8월 25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스타들이 총출동한 ‘국가대표 런닝픽’이 펼쳐졌습니다. 하지만 이날의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폭염 속에서도 에어컨 없이 생활한다는 ‘짠돌이’ 김종국이었습니다.

34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 촬영장에 들어선 김종국은 에어컨 바람을 쐬며 땀을 식히는 제작진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날이 시원한데 왜 에어컨을 켜냐, 나라의 돈을 아껴야지”라며 잔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한 것입니다.
땀을 뻘뻘 흘리던 유재석은 “뭐가 시원하냐, 더워 죽겠다”며 김종국의 말에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김종국은 아랑곳하지 않고 “나는 에어컨 없이 살아서 그런지 오늘 날씨가 시원하게 느껴진다”며 특유의 짠돌이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이에 멤버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유재석은 “에어컨 없이 어떻게 사냐”며 혀를 내둘렀고, 다른 멤버들 역시 김종국의 절약 정신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하지만 김종국은 “오늘 진짜 시원하다”며 연신 감탄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날 방송을 통해 김종국의 짠돌이 면모는 다시 한번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폭염 속에서도 에어컨 없이 생활하는 그의 모습은 웃음과 함께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멤버들의 짓궂은 놀림에도 꿋꿋하게 자신의 절약 철학을 고수하는 김종국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한편, 이날 ‘런닝맨’은 2024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과 함께 김종국의 짠돌이 에피소드로 더욱 풍성한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폭염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