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나고 싶지 않다’ 뱀뱀, 팬들 걱정에 해명…“피곤과 스트레스 때문”

그룹 GOT7(갓세븐) 멤버 뱀뱀이 “깨어나고 싶지 않다”는 의미심장한 심경글을 올려 팬들의 걱정을 샀다. 뱀뱀은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자 이에 대해 해명하며 수습에 나섰다.

25일 뱀뱀은 자신의 SNS글과 관련해 “작년부터 지금까지 오래 달렸고 여전히 갈 길이 멀다”면서 “엄청난 압박과 스트레스였고 오랫동안 몸이 좋지 않아서 가끔 나는 예민해지고 감정적(it was a lot of pressure and stress and since my body not really feel so well for a long time now sometimes I‘m getting sensitive and emotional)”이라며 이유를 밝혔다.

뱀뱀은 이어 “올해도 최선을 다하고 쉴 시간을 찾을 것이고 괜찮을 거야”라며 “걱정을 끼쳐드렸다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뱀뱀은 이날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잠들어서 깨어나고 싶지 않아. 그래야 쉴 수 있어(I just want to sleep and don‘t wake up so I can finally rest)”라는 글을 올리며 많은 팬들로 하여금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새벽 시간인데다 지친 기색이 역력한 심경글이었기에 걱정과 오해의 소지가 충분했다.

팬들은 댓글 등을 통해 ’일보다 건강이 더 중요하다‘, ’몸과 마음을 챙기는 것이 우선‘, ’스스로를 너무 지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가 항상 이 자리에서 응원하겠다‘ 등의 걱정의 마음을 담은 댓글을 남겼다.팬들의 우려가 커지자 뱀뱀은 이를 의식한 듯 심경글을 삭제했다. 이후 이러한 글을 올리게 된 이유를 밝히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지난 2014년 갓세븐으로 데뷔한 태국출신 멤버 뱀뱀은 2021년 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 후 현 소속사 어비스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뱀뱀은 새로운 소속사에서 첫 번째 솔로 미니 앨범을 ’리본‘(riBBon)을 발매하고 솔로 활동도 본격화 했다.

뱀뱀은 오는 8월 8일 세 번째 미니 앨범 ’바메시스‘(BAMESIS)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는 지난해 3월 정규 앨범 ’사워 앤 스위‘ (Sour & Sweet) 이후 1년 5개월 만의 신보다.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