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5세대 차체 확대와 가족 편의 사양
하이브리드·가솔린 파워트레인 및 트림 구성

디 올 뉴 투싼 / 사진=현대차그룹
디 올 뉴 투싼 / 사진=현대차그룹
캠핑 장비와 유모차를 함께 싣는 가족에게 트렁크 크기는 차량 선택의 현실적인 기준이다. 6년 만에 나온 5세대 투싼은 차체를 키우고 적재 공간을 넓히는 한편, 2열 승하차 편의도 손봤다.

하이브리드 복합연비와 가솔린 모델의 변속기 구성도 달라졌다. 패밀리 SUV를 살펴보는 소비자라면 공간뿐 아니라 파워트레인과 시작 가격을 함께 비교할 만하다.

투싼은 전 세계 누적 판매 1,100만 대를 넘긴 현대차의 준중형 SUV다. 신형은 전장 60mm, 축간 거리 30mm를 늘렸고, 변화는 가족의 짐을 싣고 내리는 과정에도 이어졌다.
디 올 뉴 투싼 / 사진=현대차그룹
디 올 뉴 투싼 / 사진=현대차그룹

적재 공간과 2열 승하차

차체가 커지면서 트렁크 용량은 645L로 확대됐다. 캠핑 장비나 대형 유모차처럼 부피가 큰 짐을 싣는 상황을 고려한 구성이다.

2열 도어는 최대 83도까지 열린다. 카시트를 장착하거나 어린이를 태울 때 문을 넓게 열 수 있어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장소에서도 승하차 부담을 덜 수 있다.

차체 구조도 보강했다. 초고강도 강판 비율은 58%로 높였고 서스펜션 마운트 구조를 개선해 노면 충격을 흡수하도록 했다.

이중접합 차음 유리와 흡음재를 적용해 고속 주행 때 실내로 들어오는 소음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적재 공간 확대와 함께 장거리 이동의 쾌적성도 고려한 셈이다.
디 올 뉴 투싼 / 사진=현대차그룹
디 올 뉴 투싼 / 사진=현대차그룹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구성

연비를 우선하는 운전자에게는 1.6 터보 하이브리드가 선택지로 제시된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245마력이며 복합연비는 17.4km/L다.

회생제동 시스템과 관성 주행 보조 기능을 적용했다. 출퇴근과 주말 이동을 함께 하는 경우라면 주행거리와 운행 환경에 따라 가솔린 모델과 유지비를 비교할 수 있다.

가솔린 1.6 터보는 최고출력 193마력을 내며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기존 7단 DCT를 두고 변속감을 아쉬워했던 운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변속기 구성을 바꾼 대목이다.

하이브리드와 가솔린은 동력계뿐 아니라 가격도 다르다. 기본 트림의 시작 가격은 가솔린 H-Pick 3,140만 원, 하이브리드 3,615만 원이다.
디 올 뉴 투싼 / 사진=현대차그룹
디 올 뉴 투싼 / 사진=현대차그룹

기본 트림과 가격 차이

최상위 인스퍼레이션은 가솔린 3,790만 원, 하이브리드 4,270만 원으로 책정됐다. 필요한 편의·안전 사양을 기준으로 트림을 비교해야 전체 구매 비용을 가늠하기 쉽다.
기본형 H-Pick에도 플레오스 커넥트 기반 대형 디스플레이와 페달 오조작 방지 보조, 에어백 9개가 들어간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도 기본 사양이다.

가족용 차량을 고를 때는 적재 공간과 2열 사용 빈도, 연료비 가운데 무엇이 중요한지에 따라 적합한 구성이 달라진다. 신형 투싼은 차체와 실내 활용성을 키우고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선택지를 나눠 준중형 SUV 수요에 대응한다. 아웃도어 성격을 강조한 XRT 트림도 추가돼 스포티지와 경쟁하는 시장에서 선택 폭을 넓혔다.
현대차 5세대 디 올 뉴 투싼
현대차 5세대 디 올 뉴 투싼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