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40i 후속작 437마력 M350, 단순한 성능 향상이 아니었다

출고 3년 뒤 OTA 업데이트로 풀리는 ‘드리프트 모먼트’ 기능

< BMW M350 xDrive 스파이샷, 출처 : carscoops >
< BMW M350 xDrive 스파이샷, 출처 : carscoops >


BMW가 고성능 세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기존 M340i의 성공을 잇는 후속 모델, M350 xDrive의 윤곽이 드러났다.

단순히 출력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았다. 이번 신차의 핵심은 주행 특성을 완전히 뒤바꾸는 ‘반전’에 있으며, 그 방식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안정적인 사륜구동 세단이 특정 조건에서 후륜구동 머신으로 변모하는 독특한 콘셉트가 공개된 상황이다.

< BMW M350 xDrive 스파이샷, 출처 : carscoops >
< BMW M350 xDrive 스파이샷, 출처 : carscoops >


437마력으로 증명한 M350의 존재 가치



기존 M340i는 M350 xDrive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거듭난다. 이름 변경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확실한 성능 향상을 예고한다.

심장부에는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됐다. 최고 출력은 437마력, 최대 토크는 58.1kg·m에 달한다.

< BMW M350 xDrive 스파이샷, 출처 : carscoops >
< BMW M350 xDrive 스파이샷, 출처 : carscoops >




이는 이전 M340i보다 출력이 51마력, 토크는 약 4.1kg·m 높아진 수치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단 4.1초면 충분하다.

버튼 하나로 사륜구동이 후륜구동으로 바뀌는 배경



강력해진 성능보다 더 주목받는 것은 바로 ‘드리프트 모먼트(Drift Moment)’ 기능이다. 이 기능은 M350 xDrive의 성격을 완전히 바꾼다.

< BMW M350 xDrive 스파이샷, 출처 : carscoops >
< BMW M350 xDrive 스파이샷, 출처 : carscoops >


평소에는 BMW의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xDrive가 네 바퀴에 구동력을 배분하며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하지만 운전자가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드리프트 모드를 활성화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시스템은 엔진의 모든 힘을 100% 뒷바퀴로만 보낸다. 여기에 M 전용 클러치와 차체 자세 제어 장치(DSC) 해제가 맞물려 언제든 짜릿한 후륜구동의 손맛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핵심 기능을 2027년에 풀어놓는 BMW의 계획



< BMW M350 xDrive 스파이샷, 출처 : carscoops >
< BMW M350 xDrive 스파이샷, 출처 : carscoops >


흥미로운 점은 이 드리프트 모먼트 기능의 적용 방식이다. 차량 출시와 동시에 제공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BMW는 해당 기능을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목할 부분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한다는 점이다.

M350 xDrive를 이미 출고한 고객도 서비스 센터 방문 없이 원격 업데이트만으로 드리프트 모드를 내려받을 수 있다. 사륜구동으로 차를 타다가 어느 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하나로 완전히 새로운 주행 특성을 가진 차로 바꾸는 독특한 경험을 하게 되는 셈이다.

< BMW M350 xDrive 스파이샷, 출처 : carscoops >
< BMW M350 xDrive 스파이샷, 출처 : carscoops >


현재 프랑스 미라마 테스트 트랙에서 최종 담금질 중인 차세대 3시리즈는 BMW의 미래 디자인 ‘노이에 클라세’를 적용, 파워트레인과 무관하게 통일된 정체성을 보여줄 전망이다.

< BMW M350 xDrive 스파이샷, 출처 : carscoops >
< BMW M350 xDrive 스파이샷, 출처 : carscoops >


< BMW M350 xDrive 스파이샷, 출처 : carscoo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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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