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신화 쓴 PV5 동생의 등장.

전용 플랫폼으로 구현한 압도적 공간이 비즈니스와 레저의 경계를 허문다.

< 기아 PV7 티저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그룹 >
< 기아 PV7 티저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그룹 >


기아의 차세대 대형 전동화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더 기아 PV7’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중형급인 PV5의 성공 이후 라인업을 대형으로 확장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공개된 티저 속 독특한 원박스 형태는 압도적인 공간 활용성을 예고한다. 이는 단순히 짐을 싣는 상용차를 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가능성을 품고 있다.

이미 PV5로 글로벌 시장의 인정을 받은 기아. 이제 더 큰 차체와 전용 플랫폼을 내세운 PV7의 실물 공개를 앞두고 업계의 시선이 독일 하노버로 향하고 있다.

< 기아 PV7 티저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그룹 >
< 기아 PV7 티저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그룹 >


디자인만 봐도 공간 활용도가 보이는 이유



티저 이미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유기적으로 연결된 원박스 형태의 측면 실루엣이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은 기아의 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S’ 덕분에 가능했다.
내연기관의 구조적 제약에서 완전히 벗어난 덕분에 실내 공간을 극대화한 것이다.

넓고 평평한 바닥 구조는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무한한 변신을 가능케 한다. 평일에는 수많은 장비를 싣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주말에는 온 가족이 편히 누울 수 있는 캠핑카로 변모하는 식이다.

< 기아 PV7 티저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그룹 >
< 기아 PV7 티저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그룹 >




당신의 필요에 따라 차량의 용도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강렬한 대비를 이루는 블랙 색상의 후드와 필러 가니쉬는 차량의 독창적인 정체성을 더욱 강조한다.

PV5의 성공이 PV7의 기대를 키웠다



기아 PBV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기대는 이미 PV5가 증명했다. PV5는 출시 이후 프랑스 ‘솔루트랜스 2025’ 전시회에서 국내 브랜드 최초로 ‘2026 세계 올해의 밴(IVOTY)’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실제 성과도 훌륭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3만 9천여 대 이상 팔리며 상품성을 입증했다. 이런 성공적인 행보가 대형 모델인 PV7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증폭시키는 배경이다.

PV7의 실물은 오는 9월 14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서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다. 이날 기아는 PV7 실물과 함께 PBV 사업 전체의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결국 PV7은 단순히 차체가 커진 신차가 아니다. 개인의 삶과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진화하는 새로운 모빌리티의 시작점으로 평가받는다. 대형급으로 확장된 공간이 우리 일상과 산업 현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 구체적인 모습이 9월 공개될 예정이다.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