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램프에 선명히 새겨진 ‘삼각별’ 시그니처, 압도적 존재감 예고
2026년 하반기 국내 상륙 유력… 진정한 플래그십의 위엄이란 이런 것
준대형 세단 시장의 절대 강자,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단순한 연식 변경을 뛰어넘는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페이스리프트 예상 렌더링은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이 갖춰야 할 위엄과 권위를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
헤드램프에 새겨진 삼각별의 위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연 전면부다. 현행 W223 S클래스의 부드러운 헤드램프는 더욱 날렵하고 강렬한 인상으로 바뀐다. 핵심은 램프 내부에 선명하게 자리 잡은 ‘삼각별’ 형상의 시그니처 라이트다. 이는 최근 신형 E클래스와 EQ 라인업을 통해 선보인 벤츠의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을 S클래스에 가장 완벽한 형태로 구현한 것이다.
단순한 장식을 넘어, 멀리서도 한눈에 벤츠임을, 그리고 S클래스임을 알아보게 하는 강력한 시각적 장치로 작용한다.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플래그십다운 무게감이 얼굴에서부터 드러난다.
존재감 극대화한 그릴과 범퍼
라디에이터 그릴 또한 변화의 중심에 있다. 기존보다 두꺼워진 크롬 프레임 외곽을 블랙 하이그로시로 감싸 입체감과 존재감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신형 E클래스에서 먼저 선보인 디자인 언어지만, S클래스에서는 더욱 과감하고 웅장하게 표현되어 차급의 차이를 명확히 한다.
하단 범퍼 디자인 역시 AMG 라인을 연상시키는 스포티한 공기 흡입구 디자인이 기본 모델부터 적극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기본 트림은 더욱 고급스럽게, 상위 트림은 한층 더 강렬한 인상을 완성하는 벤츠의 최신 전략을 엿볼 수 있다.
후면부까지 완벽한 디자인 통일감
후면부 디자인 변화 역시 전면부와 궤를 같이한다.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에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삼각별을 형상화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되어 디자인적 통일성을 완성한다. 신형 E클래스가 별 두 개 그래픽을 사용했다면, S클래스는 세 개를 적용해 플래그십 모델로서의 위계를 분명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하단 범퍼와 머플러 팁 주변의 크롬 장식은 더욱 정돈된 이중 라인 구조로 변경되어 후면 전체의 안정감과 완성도를 높인다. 화려함보다는 절제된 균형미와 무게감을 중시한 접근이다.
S클래스의 재정의 2026년 온다
이번 S클래스 페이스리프트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요소를 받아들이면서도 플래그십 세단 고유의 권위와 무게감을 잃지 않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눈에 가장 가치 있는 차로 인식되도록 얼굴과 실루엣을 다듬은 것이 핵심이다.
출시 시점은 2026년 1월 글로벌 공개 후 상반기 유럽 시장 출시가 유력하며, 국내 시장에는 2026년 하반기 도입 가능성이 높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6기통 마일드 하이브리드부터 V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성능 AMG S63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출 전망이다. 여기에 한 단계 진화한 레벨3 자율주행 기술과 차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더해진다면, 이번 변화는 단순한 상품성 개선을 넘어 S클래스의 시대를 다시 한번 정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