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새로운 플랫폼 기반 전기차 4종 포함, 총 10종의 신차 라인업 공개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가격으로...새로운 판매 방식 ‘리테일 오브 더 퓨처’ 도입 예고

140주년 에디션 -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140주년 에디션 -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026년 국내 시장에 대한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다. 총 10종에 달하는 신차를 선보이며, 판매 방식에도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해 국내 수입차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전동화 라인업 강화와 새로운 유통 정책 도입은 소비자들의 구매 경험을 완전히 바꿀 것으로 보인다.

2026년을 겨냥한 벤츠의 전동화 공세



벤츠 코리아가 2026년 선보일 신차 라인업의 핵심은 단연 ‘전동화’다.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순수 전기차 4종이 국내 소비자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주목받는 모델은 ‘디 올-뉴 일렉트릭 CLA’와 ‘디 올-뉴 일렉트릭 GLC’, ‘디 올-뉴 일렉트릭 GLB’ 등이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명성을 잇는 이들 전기차는 차세대 기술과 디자인을 집약해 치열한 전기차 시장에서 벤츠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디 올-뉴 CLA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 이 외에도 최상위 모델과 주력 SUV를 중심으로 한 부분변경 모델 6종을 추가해 라인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딜러 예시 -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딜러 예시 -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전국 동일 가격 판매 시대 열리나



제품 라인업 변화만큼이나 주목받는 것은 판매 방식의 혁신이다. 벤츠 코리아는 올 상반기부터 ‘리테일 오브 더 퓨처(Retail of the Future)’라는 새로운 판매 정책을 도입한다. 이는 수입사가 직접 차량 가격과 재고를 통합 관리하는 에이전시 모델로, 국내에서는 ‘원 프라이스(One Price)’ 정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소비자들은 전국 어느 전시장에서나 동일한 가격과 조건으로 벤츠 차량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복잡하고 소모적인 가격 협상 과정이 사라지면서, 고객들은 온전히 제품과 브랜드 가치를 경험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 이는 가격 투명성을 높이고 브랜드 일관성을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140주년 기념 에디션과 럭셔리 전략



GLC 전기차 -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GLC 전기차 -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2026년은 칼 벤츠가 세계 최초의 자동차를 발명한 지 140주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해 벤츠 코리아는 주요 신차와 최상위 모델을 중심으로 다양한 ‘140주년 기념 에디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정판 모델을 통해 브랜드의 유구한 헤리티지와 희소 가치를 부각하며, 차별화된 럭셔리를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 출시와 AMG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최상위 세그먼트에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G-클래스 역시 연간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하는 등 럭셔리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굳건히 하고 있다. 2026년의 새로운 라인업과 전략이 이러한 성장세를 어떻게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E 클래스 -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 -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