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부터 듀퐁 라이터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현대차 미래 스마트키 디자인 제안
단순한 잠금 장치를 넘어 차량의 격을 높이는 마지막 퍼즐 조각
현대 스마트키 디자인 상상도 / 유튜브 ‘뉴욕맘모스 NYMammoth’
현대자동차의 디자인은 날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파격적인 외관과 미래지향적인 실내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평이 자자하다. 하지만 단 한 가지, 매일 운전자의 손에 가장 먼저 닿는 ‘스마트키’ 디자인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는 끊이지 않는다. 차는 미래를 달리는데, 왜 열쇠는 과거에 머물러 있는 걸까.
이런 아쉬움에 답하듯 한 유튜브 채널이 현대차의 미래 스마트키 디자인 콘셉트 6가지를 제안해 화제다. 단순한 문단속 도구를 넘어, 차량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마지막 퍼즐로 재해석했다. 첨단 기술을 담은 하이테크 디자인부터 클래식한 멋, 극도의 단순미까지 상상을 뛰어넘는 제안이 쏟아졌다. 과연 스마트키가 차량 경험을 어떻게 완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이언맨과 듀퐁 라이터의 만남
현대 스마트키 디자인 상상도 / 유튜브 ‘뉴욕맘모스 NYMammoth’
첫 번째 콘셉트는 ‘하이테크 키네틱’이다. 마치 영화 ‘아이언맨’의 슈트를 연상시키는 각진 로보틱 조형과 사이버네틱 실루엣이 특징이다. 메탈 프레임에 더해진 조명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 문 잠금 상태나 차량의 이상 유무를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액티브 피드백’ 장치로 작동한다. 고성능 N 브랜드나 아이오닉 5 N 같은 역동적인 모델에 안성맞춤이다.
반면 ‘네오 헤리티지 럭셔리’ 콘셉트는 정반대의 감성을 추구한다. 명품 듀퐁 라이터에서 영감을 받아, 손에 쥐었을 때 느껴지는 기계적인 촉감과 묵직한 손맛을 살렸다. 아날로그 감성에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결합해 그랜저나 제네시스 같은 플래그십 세단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릴 디자인이다.
지갑에 쏙 들어가는 열쇠의 등장
‘미니멀리즘 슬릭’ 콘셉트는 이름처럼 극단적인 단순함을 보여준다. 모든 버튼과 장식을 덜어낸 초박형 카드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지갑이나 주머니 어디에 넣어도 부담이 없다. 이는 단순히 차 문을 여는 ‘물건’이 아닌, 차량과 내가 연결되었음을 증명하는 ‘패스’에 가깝다는 새로운 해석이다. 도시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2030세대 전기차 오너들에게 매력적인 제안이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 것이 ‘커넥티드 스마트 디바이스’ 콘셉트다. 기다란 바(Bar) 형태의 키에 작은 스크린을 탑재해 주행 가능 거리, 충전 상태 등 핵심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스마트폰 앱의 편리함과 물리 키의 안정성을 결합한 형태로, 모든 것이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SDV) 미래 자동차 시대를 정조준했다.
현대 스마트키 디자인 상상도 / 유튜브 ‘뉴욕맘모스 NYMammoth’
브랜드 철학을 손안에 담다
‘지오메트릭 에센스’ 콘셉트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자체를 스마트키에 응축했다. 현대차 엠블럼의 비율과 ‘파라메트릭 다이내믹스’로 대표되는 선과 면의 조화를 키 디자인에 그대로 이식했다. 쏘나타, 싼타페, 투싼 등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볼륨 모델들과 완벽한 패밀리룩을 이룰 수 있다.
마지막 ‘CMF 프리미엄’ 콘셉트는 형태가 아닌 소재에 집중한다. 차가운 세라믹, 투명한 글래스, 정교하게 가공된 아노다이징 메탈 등 소재가 주는 촉감과 무게감 자체가 디자인이 된다. 버튼을 최소화해 고요하면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이 핵심이다. 이 영상이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자동차는 브랜드를 타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타는 것이며, 그 특별한 경험의 시작은 바로 손안의 작은 스마트키에서 비롯될 수 있다는 점이다.
현대 스마트키 디자인 상상도 / 유튜브 ‘뉴욕맘모스 NYMammoth’
현대 스마트키 디자인 상상도 / 유튜브 ‘뉴욕맘모스 NYMammoth’
현대 스마트키 디자인 상상도 / 유튜브 ‘뉴욕맘모스 NYMammoth’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