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빼고 다 만점?…실소유주들이 입증한 ‘패밀리카 종결자’의 진짜 매력
현대 전기차 아이오닉 5가 ‘탈수록 만족스러운 차’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실제 차주들이 매긴 평점 9.4점이라는 높은 점수가 그 증거다. 여기에 6월 역대급 할인까지 더해져, 똑똑한 소비를 원하는 이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현대 더 뉴 아이오닉 5 (출처=현대차)
오너들이 꼽은 매력 포인트 ‘이것’
네이버 마이카 오너 평가에 따르면, 아이오닉 5 롱레인지 모델은 그야말로 ‘엄지 척’의 연속이다. 까다로운 실제 소유주들의 평가에서 가격을 제외한 모든 항목이 9점을 훌쩍 넘겼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단연 주행 성능(9.9점)이다. 전기차 특유의 정숙함은 물론, 가속 페달을 밟는 즉시 망설임 없이 튀어 나가는 시원한 가속감에 대부분의 운전자가 극찬을 보냈다.

거주성(9.8점) 역시 압도적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덕분에 바닥이 평평하고 앞뒤 공간이 광활해 ‘움직이는 거실’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다. 자유롭게 움직이는 센터 콘솔과 무중력 자세를 만들어주는 릴렉션 시트는 장거리 운전의 피로를 싹 잊게 해주는 ‘마법템’으로 꼽힌다.
디자인과 품질(각 9.5점)도 빼놓을 수 없다. 미래에서 온 듯한 ‘픽셀’ 디자인은 길 위에서 시선을 사로잡고, 꼼꼼한 실내 마감은 차의 가치를 한층 높여준다. 유일하게 아쉬운 점으로 꼽힌 가격(7.8점)의 벽마저 최근의 파격적인 할인으로 허물어지고 있다.
숫자로 증명하는 ‘패밀리카 종결자’의 위엄
이러한 만족도는 탄탄한 기본기에서 나온다. 아이오닉 5 롱레인지의 심장은 최고 출력 229마력의 힘을 내는 전기모터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4초 만에 도달하는 순발력은 덩치 큰 SUV라는 사실을 잊게 만든다.

현대 더 뉴 아이오닉 5 실내 디스플레이 (출처=현대차)
한 번 충전하면 도심에서 최대 533km를 달릴 수 있어 ‘충전 스트레스’도 적다. 특히 커피 한잔 마실 시간인 약 18분 만에 배터리의 80%를 채우는 초급속 충전 기능은 바쁜 현대인에게 최고의 선물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5 실내 (출처=현대차)
그래서 얼마? ‘2200만원’ 할인받는 법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이다. 아이오닉 5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2WD 모델의 기본 가격은 5698만원이다. 하지만 6월에 제공되는 기본 할인과 특별 할인을 모두 챙기고, 정부 및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을 최대로 적용하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현대 더 뉴 아이오닉 5 측후면 (출처=현대차)
동치승 기자 don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