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1마력 가솔린 터보, 3,750만 원부터!” 800mm 도하 능력, 오토 터레인 모드… 정통 픽업트럭의 귀환!

더 기아 타스만 측정면 (출처=기아)
더 기아 타스만 측정면 (출처=기아)


“잘 팔릴까 걱정했는데, 괜한 기우였다!” 기아의 첫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이 출시 17일 만에 4,000대 계약을 돌파하며,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픽업트럭 총판매량의 약 30%에 해당하는 놀라운 수치로, 침체된 픽업트럭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게임 체인저’로 급부상하고 있다.
더 기아 타스만(사진=기아 제공)
더 기아 타스만(사진=기아 제공)
“출시 첫날 2,200대 계약!” 픽업트럭 시장, 타스만이 깨운다!

타스만은 지난달 13일 출시 이후, 영업일 기준 17일 만인 3월 7일, 4,000대 계약을 돌파했다. 특히, 출시 첫날에만 2,200여 대가 계약되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는 픽업트럭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동시에, 타스만의 성공적인 데뷔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더 기아 타스만 정면 (출처=기아)
더 기아 타스만 정면 (출처=기아)
“90% 독점 시장, 흔들린다!” KGM 렉스턴 스포츠와 경쟁, 무쏘 EV와도 한판 승부!

최근 몇 년간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2019년 4만 2,619대였던 국내 완성차 5사의 픽업트럭 판매량은 2023년 1만 7,455대, 지난해에는 1만 3,475대로 급감했다. 특히, KGM의 렉스턴 스포츠가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며 사실상 독점 체제를 형성, 픽업트럭 시장의 다양성 부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더블 데커 액세서리를 장착한 타스만 X-Pro 후면 (출처=기아)
더블 데커 액세서리를 장착한 타스만 X-Pro 후면 (출처=기아)
하지만, 타스만의 등장은 이러한 시장 상황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타스만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은, 픽업트럭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281마력, 43.0kgf·m 토크!” 2.5L 가솔린 터보 엔진, 8단 자동변속기, 3,500kg 견인 능력!

타스만은 2.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f·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8.6km/l이며, 최대 3,500kg의 견인 능력을 갖춰,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에도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더 기아 타스만 X Pro (출처=기아)
더 기아 타스만 X Pro (출처=기아)
특히, 800mm 깊이의 물 속에서도 시속 7km로 이동할 수 있는 도하 성능과, 다양한 터레인 모드를 지원하는 4WD 시스템, 인공지능 기반 ‘오토 터레인 모드’는 어떤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타이거 페이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강렬한 디자인, 실용성까지 겸비!

타스만의 외관 디자인은 ‘타이거 페이스’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포함,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하여 강렬하고 대담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펜더에 배치된 ‘사이드 스토리지’와 후면 범퍼의 ‘코너 스텝’은 실용성을 높이는 디자인 요소다.
더 기아 타스만 측후면 (출처=기아)
더 기아 타스만 측후면 (출처=기아)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하만/카돈 오디오!” 넉넉한 실내 공간, 편안함까지!

실내는 ccNC 기반의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폴딩 콘솔 테이블, 듀얼 타입 무선 충전 시스템 등 첨단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더 기아 타스만 실내 (출처=기아)
더 기아 타스만 실내 (출처=기아)
특히, 2열에는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하고, 도어가 최대 80도까지 열리도록 설계하여, 넉넉한 실내 공간과 편리한 승하차를 돕는다.

“3,750만 원부터!” 다이내믹, 어드벤처, 익스트림, X-Pro… 오프로드 특화 모델까지!

기아는 타스만을 다이내믹(3,750만 원), 어드벤처(4,110만 원), 익스트림(4,490만 원), X-Pro(5,240만 원) 등 4가지 트림으로 운영하며, 특히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X-Pro 모델을 별도로 운영,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더 기아 타스만 X Pro 실내 (출처=기아)
더 기아 타스만 X Pro 실내 (출처=기아)
“KGM 무쏘 EV와의 경쟁!” 픽업트럭 시장, 새로운 국면 맞이하나?

KGM은 새로운 픽업 브랜드 ‘무쏘’를 준비 중이며, 타스만과 무쏘의 등장은 픽업트럭 시장에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KGM이 론칭하는 무쏘 EV와의 경쟁은 두 브랜드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타스만의 초기 계약 실적은 본계약으로 진행된 만큼,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픽업 시장의 부흥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과연, 기아 타스만은 국내 픽업트럭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타스만의 성공적인 데뷔와 함께, 국내 픽업트럭 시장의 판도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동치승 기자 don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