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분 충전에 112km 주행! 17.7인치 대화면까지! 쉐보레 이쿼녹스 EV, 가성비 전기 SUV 끝판왕 등장

쉐보레 이쿼녹스 EV 측정면 (출처=쉐보레)
쉐보레 이쿼녹스 EV 측정면 (출처=쉐보레)
“닛산, 토요타도 상대가 안 된다!” 쉐보레의 중형 전기 SUV ‘이쿼녹스 EV’가 미국 전기차 시장을 평정하고, 2025년 한국 상륙을 예고했다. 3분기 만에 9,772대를 판매, 경쟁 모델들을 4,000대 이상 따돌리며 그 저력을 과시했다.
쉐보레 이쿼녹스 EV 정면 (출처=쉐보레)
쉐보레 이쿼녹스 EV 정면 (출처=쉐보레)
513km 주행! 10분 충전 112km 주행! 성능에 반하고, 가격에 놀라다

이쿼녹스 EV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바탕으로, 전장 4,845mm, 휠베이스 2,954mm의 넉넉한 체격을 자랑한다. 여기에 89.0kWh 대용량 얼티움셀즈 배터리를 품어 1회 충전으로 최대 513km를 달린다. 150kW 급 고속 충전을 지원, 단 10분 충전으로 112km를 주행할 수 있으니, 장거리 여행도 문제없다.
쉐보레 이쿼녹스 EV 측면 (출처=쉐보레)
쉐보레 이쿼녹스 EV 측면 (출처=쉐보레)
가격 경쟁력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미국 현지 판매 가격은 3만 4,995달러(약 5,100만 원)부터 시작, 연방 세금 공제 혜택까지 더하면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성능과 가격,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다.

17.7인치 대화면! 1,614리터 트렁크! 실용성도 만점

이쿼녹스 EV는 실내 공간 활용도 돋보인다. 운전석에 앉으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17.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다.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기반의 구글 앱 통합 시스템은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614리터에 달하는 넉넉한 트렁크 공간이 펼쳐져 캠핑, 차박 등 아웃도어 라이프에도 안성맞춤이다.
쉐보레 이쿼녹스 EV 실내 (출처=쉐보레)
쉐보레 이쿼녹스 EV 실내 (출처=쉐보레)
2025년 한국 상륙! 아이오닉 5, EV6와 맞대결 예고

쉐보레는 2025년, 이쿼녹스 EV를 한국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국내 판매 모델은 LG에너지솔루션의 86.4kWh 배터리를 탑재, 1회 충전 시 상온 복합 기준 483km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쉐보레 이쿼녹스 EV 측후면 (출처=쉐보레)
쉐보레 이쿼녹스 EV 측후면 (출처=쉐보레)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아이오닉 5, 더 뉴 EV6 등 국산 강자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미국 시장에서 검증된 상품성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쿼녹스 EV는 충분한 승산이 있다는 평가다. 과연 이쿼녹스 EV는 한국 시장에서도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까? 2025년, 그 뜨거운 경쟁의 서막이 오른다.

이석호 기자 sh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