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년도 안 돼 6번째 리콜, ‘혁신의 아이콘’에서 ‘불안의 아이콘’으로 전락하나
테슬라 사이버트럭 (출처=테슬라)
테슬라 사이버트럭 측정면 (출처=테슬라)
테슬라 사이버트럭 측면 (출처=테슬라)
테슬라 측은 이번 결함으로 인한 사고나 부상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사이버트럭은 출시 이후 벌써 6번째 리콜을 실시하는 등 품질 문제를 끊임없이 노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후방 카메라 지연 표시, 앞유리창 와이퍼 결함, 짐칸 부품 결함, 가속 페달 문제 등 리콜 사유도 다양하다. 심지어 일론 머스크 CEO가 직접 시승하며 자랑했던 방탄 유리창이 깨지는 사고까지 발생하며 체면을 구기기도 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실내 (출처=테슬라)
잇따른 리콜 사태는 테슬라의 ‘혁신’이라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다.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선보이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지만, 품질 관리에 대한 허점을 드러내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과연 테슬라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혁신’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까? 앞으로 테슬라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동치승 기자 don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