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이 10년 만에 야심 차게 선보이는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민지영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조유진, 최룡 작가의 현실적인 대본으로 탄생했습니다. 하루아침에 파혼이라는 아픔을 겪고, 신혼집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 N잡러로 변신한 여주인공의 고군분투 생존기를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민지영 감독은 제작 발표회에서 이 작품을 “코믹, 가족, 힐링, 성장의 모든 요소가 담긴 종합 선물 세트 같은 드라마”라고 소개하며, 특히 “신도시를 배경으로 30대 여성과 엄마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최다니엘은 냉철하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이혼 전문 변호사 차현우 역을, 김무준은 따뜻한 미소를 가진 카페 사장 김이안 역을 맡아 극에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공민정은 지송이의 든든한 10년 지기 절친이자 워킹맘 최하나 역을, 장희령은 재벌가 막내딸 안찬양 역을 맡아 이야기의 풍성함을 더합니다. 특히, 공민정은 드라마 제작 발표회에서 임신 소식을 깜짝 발표하며 축하를 받았고, 제작진은 임신 중인 그녀를 배려하여 캐릭터 설정을 조정하는 등 세심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출연 배우들의 찰떡 호흡 역시 드라마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 전소민은 최다니엘을 ‘로맨틱 코미디의 장인’이라고 칭찬하며 그의 로맨스 연기력을 극찬했고, 최다니엘 역시 전소민과의 첫 호흡에 대해 놀라움을 표하며 “드라마의 중심인 전소민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싶다”고 화답했습니다.
비록 현재 시청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현실적인 도시 생활과 달콤한 로맨스를 조화롭게 담아낸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서서히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 저녁 9시 KBS Joy에서 방송됩니다. 앞으로 ‘오늘도 지송합니다’가 시청률 반등을 통해 숨겨진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