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후배와 아내의 배신… 남편의 사이다 복수극으로 충격 엔딩
사진 = 디캐스트 드라마큐브 ‘끝내주는 부부’ 화면 캡처
회계사에서 전업주부로… 헌신적인 남편의 배신
사연자는 결혼 초기부터 출산과 육아를 원하지 않던 아내를 위해 탄탄한 회계사 경력을 포기하고 전업주부가 되었다. 아내가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도록 가사와 육아를 도맡으며 가정을 지키려 했던 사연자는 “아내가 행복하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헌신에도 아내는 출산 후 곧바로 복직해 가정보다는 회사에 몰두했다.
충격적인 발견… CCTV 속 불륜 행각
믿었던 아내를 응원하며 가정을 지켜오던 사연자는 자신이 집을 비운 사이 아내가 회사 후배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설치해 둔 CCTV 영상 속 두 사람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며 충격을 털어놨다. 특히 두 사람은 사연자의 안방 침대에서 외도를 저지르는 충격적인 행각을 벌였다.
“숨 쉴 곳이 필요했다”… 아내의 황당한 변명
사연자는 아내와 대화를 시도했지만, 아내는 “그저 서로의 탈출구가 되어줬을 뿐”이라며 책임을 회피했다. 아내는 사과 대신 가출을 감행하며 사연자의 마음에 더 큰 상처를 남겼다.
사내 게시판 폭로… 충격적인 복수
끝내 아내의 진심 어린 사과를 듣지 못한 사연자는 철저한 복수를 다짐했다. 그는 두 사람의 불륜 행각을 사내 게시판에 올리며 직원 모두가 알 수 있도록 폭로했다. 이로 인해 아내와 후배는 동반 퇴사를 할 수밖에 없었다. 사연자는 회사 측에 두 사람의 징계까지 요청하며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반격과 사이다 엔딩
퇴사 후에도 불륜남은 사연자를 형사 고소하고 위자료 소송을 걸며 상황은 점점 악화됐다. 하지만 사연자는 위자료 전액을 동전으로 준비해 두 사람의 앞에 던지며 짜릿한 복수를 완성했다. “무너진 내 삶을 대신해 줄 수 없다면, 이게 너희 몫이다”라는 그의 마지막 말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가슴 아픈 사연이지만 통쾌한 결말이었다”, “헌신을 배신으로 갚은 두 사람에게 더 큰 벌이 필요하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현실 이야기”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