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자 차의 배신?” 하드탑 제조 과정 문제, 두통, 신경계 손상 유발 가능성!
“오프로드의 상징, 지프 랭글러 루비콘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독성 물질이 검출됐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출시된 신차 19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내 공기질 조사 결과, 랭글러 루비콘에서 ‘스티렌’이 권고 기준치의 무려 10배나 초과 검출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상남자’들의 로망으로 꼽히는 랭글러 루비콘에서 발암 가능성까지 있는 유해 물질이 검출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국토부 조사 결과, 랭글러 루비콘에서 검출된 스티렌은 플라스틱 수지 제조 등에 사용되는 원료로, 장기간 노출될 경우 피부, 점막, 중추신경계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해 물질이다. 특히, 단기 노출만으로도 두통, 어지러움, 피로, 구역질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간 노출 시에는 신경계 손상은 물론, 간과 신장 기능 저하, 심지어 발암 가능성까지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토부, 스텔란티스에 개선 권고!” 판매된 차량 조치 및 추적 조사 예고!
국토부는 랭글러 루비콘 제조사인 스텔란티스 측에 공정상의 온도 관리 시스템 개선 및 표준 작업 절차 강화를 권고하고, 이미 판매된 차량에 대한 조치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개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적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신차 실내 공기질 조사 대상이었던 19개 차종 중 랭글러 루비콘을 제외한 기아 EV3, EV9, 현대차 싼타페, 도요타, 볼보, 벤츠 등 나머지 18개 모델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