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볶음, 샐러드용 한 번에 해결… 요리할 때마다 꺼내 쓰기 편해지는 손질법
버리는 부분 없이 한 통을 알뜰하게 사용하는 비결
양배추 한 통을 사면 늘 남아서 처치 곤란인 경우가 많다. 크기가 커 한 번에 다 먹기 어렵고, 대충 잘라두면 금세 시들어 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처음 손질법만 바꾸면 이 고민이 해결된다.핵심은 용도에 맞게 미리 나눠두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요리할 때마다 도마를 꺼낼 필요가 없어 편리하고, 버리는 부분 없이 끝까지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양배추 손질의 시작은 겉잎 정리와 세척이다.
사진 : 양배추
먼저 유통 과정에서 상처 나고 시든 겉잎 한두 장을 떼어낸다. 이후 통째로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겉면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물기를 충분히 털어내면 기본 준비는 끝난다.
사진 : 양배추
가운데 사각형을 남기는 손질, 이유가 있었다
사진 : 양배추
이렇게 자르면 총 5개의 덩어리가 나온다. 가운데의 반듯한 사각기둥 모양과, 그 주변에서 잘려 나온 네 개의 큼직한 조각이다. 이 방식은 각 부위의 모양과 특성을 살려 요리에 활용하기 위함이다.
쌈용과 볶음용, 자를 때부터 정해진다
가운데에 남겨둔 사각형 부분은 잎 모양이 비교적 반듯하고 크기가 일정하다. 이 부분은 찌거나 데쳐서 쌈용으로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넓은 잎을 한 장씩 떼어내기 수월해 밥이나 고기를 싸 먹기 좋다.
사진 : 양배추
반면, 바깥쪽 네 귀퉁이에서 잘라낸 조각들은 모양이 일정하지 않다. 이 부위들은 모양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볶음이나 샐러드용으로 제격이다. 볶음밥이나 닭갈비에 넣을 것은 깍둑썰기하고, 덮밥이나 부침개용은 더 잘게 썰어두면 된다.
용도별 소분, 요리 시간까지 단축시킨다
사진 : 양배추
손질을 마친 양배추는 쌈용, 볶음용, 샐러드용으로 구분해 각각 다른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한다. 이때 지퍼백 내부의 공기를 최대한 빼고 밀봉하는 것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는 비결이다.
매번 요리할 때마다 양배추를 꺼내 씻고 잘라야 했던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필요한 용도의 양배추만 바로 꺼내 쓸 수 있어 요리 준비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이 작은 습관 하나가 바쁜 일상을 조금 더 편하게 만들어준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