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SNS를 통해 현빈과의 결혼 4주년을 자축하며 올린 글이 화제다.

‘사랑의 불시착’으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 여전히 굳건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사진=손예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손예진 인스타그램 캡처


따스한 4월의 첫날, 많은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배우 손예진, 현빈 부부의 결혼 4주년 소식이다. 손예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랑과 우정 그사이 어디쯤”이라는 글과 함께 웨딩 사진을 공개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드라마 속 연인이 현실의 부부가 되기까지, 그리고 부모가 되어 함께 걷는 지난 4년의 시간은 이들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이들의 서사는 작품 속 동료 관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인으로의 발전, 그리고 한 아이의 부모가 된 이후의 삶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

드라마가 현실로 사랑의 불시착 그 후



두 사람의 인연은 사실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보다 앞서 시작됐다. 2018년 영화 ‘협상’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이들은 당시에도 남다른 케미를 선보이며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후 2019년 ‘사랑의 불시착’에서 각각 북한 장교 리정혁과 남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 역을 맡아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세기의 커플’로 떠올랐다.

작품 종영 후에도 두 사람을 향한 관심은 식을 줄 몰랐고, 결국 2021년 1월 1일,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하며 팬들의 오랜 바람에 화답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최고의 자리에 오른 두 톱스타의 만남은 그 자체로 하나의 큰 사건이었다.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쌓아 올린 4년



공개 열애 약 1년 만인 2022년 3월, 두 사람은 수많은 동료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세기의 결혼식’이라 불릴 만큼 뜨거운 관심이 쏠렸지만, 두 사람은 차분하고 경건하게 인생의 새 막을 열었다. 같은 해 11월에는 건강한 아들을 품에 안으며 부모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후 두 사람은 육아에 전념하며 잠시 작품 활동을 쉬었지만, SNS를 통해 간간이 전하는 소식은 늘 화제가 됐다. 특히 이번 결혼 4주년 기념 게시물에 손예진이 덧붙인 “영원한…사랑과 우정 그사이 어디쯤”이라는 문구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뜨거운 사랑을 넘어 동반자로서의 끈끈한 유대감과 신뢰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배우로서 나란히 정상에 서다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두 사람의 커리어는 굳건하다. 특히 지난해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는 나란히 주연상을 받는 진기록을 세웠다. 손예진은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현빈은 ‘하얼빈’으로 각각 최고의 배우 자리에 오르며 부부 동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는 두 사람이 각자의 영역에서 여전히 최고의 배우임을 입증하는 동시에,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예술적 동반자임을 보여주는 사례다. 팬들은 이들의 행보에 “역시 현빈, 손예진이다”, “서로에게 최고의 파트너인 듯”이라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결혼 4주년을 맞은 현빈, 손예진 부부가 앞으로 또 어떤 아름다운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 많은 이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