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 ‘피지컬100’ 출연 스타, 백혈병 완치 후 전한 안타까운 근황
“항암 치료받으며 예전 캐릭터가 없어졌다”… 복귀 앞두고 마주한 현실
사진=차현승 유튜브 채널 캡처
최근 급성 백혈병 완치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던 배우 겸 댄서 차현승이 활동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으나,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한 근황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차현승은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은 무엇을 했을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오랜만에 잡힌 미팅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오늘 감사하게도 미팅이 있어서 이야기도 하고 커피도 한잔하려고 한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일하고 싶다. 오디션이나 이런 거 있으면 연락 달라. 너무 많이 쉬었다”고 말하며 연기 활동에 대한 절실한 마음을 표현했다.
항암 치료로 변한 이미지 복귀의 걸림돌 되나
하지만 미팅을 마친 후 그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차현승은 “제가 아프고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그전에 갖고 있던 캐릭터가 많이 없어졌다”며 “그러다 보니 이번 작품이랑 살짝 안 맞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 오디션 결과를 털어놨다.
투병 과정에서 변한 이미지가 배우로서의 복귀에 걸림돌이 된 것이다. 그는 “캐릭터가 이미지랑 잘 맞는 것도 중요하니 당연하게 생각한다”며 담담하게 결과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지금 할 수 있는 게 솔직히 아무것도 없다. 러닝이나 운동도 세게 하면 안 된다.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하려고 한다”고 덧붙이며 재기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선미 댄서에서 피지컬100 스타 그리고 배우로
앞서 차현승은 지난해 9월 자신의 SNS를 통해 급성 백혈병 진단 사실을 고백해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후 약 3개월간의 투병 끝에 같은 해 12월 23일,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며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고 벅찬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차현승은 가수 선미의 댄서로 활동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넷플릭스 인기 예능 ‘솔로지옥’ 시즌1과 ‘피지컬: 100’, 엠넷 ‘비 엠비셔스’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피지컬과 매력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웹드라마 ‘해야만 하는 쉐어하우스’, ‘수진과 수진: 내 남편을 뺏어봐’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백혈병이라는 큰 시련을 이겨낸 그가 이미지 변화의 어려움을 딛고 다시 배우로서 대중 앞에 설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