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첫 삽, 반세기 넘게 가꿔온 공간이 주는 특별한 경험
성인 7,000원에 동물원·호수까지…동절기엔 추가 할인도 있다
포천 서운동산 / 사진=서운동산
수십 년의 세월이 쌓인 공간은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선다. 대한민국 ‘1호 관광농원’이라는 타이틀 뒤에는 특별한 이야기가 숨어있다.
가을이면 호수 위로 엷은 안개가 피어오르고, 낙엽이 산책로를 수놓는다. 많은 이들이 이곳을 비밀 아지트처럼 여기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포천 서운동산 풍경 / 사진=서운동산
대한민국 1호 타이틀은 괜히 붙은 게 아니다
포천 서운동산은 1969년 조성을 시작해 1987년 정식 개원했다. 포천시 공식 자료에도 대한민국 관광농원 제1호로 기록된, 역사가 깊은 곳이다.부지 면적만 약 5만여 평에 이른다. 부드러운 흙길로 이어진 산책로를 천천히 한 바퀴 도는 데 약 40분이 걸린다. 아이와 함께 걷기에도 부담 없는 완만한 경사를 자랑한다.
포천 서운동산 피크닉 / 사진=서운동산
7천 원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이유
이곳의 매력은 다채로운 공간 구성에 있다. 잔잔한 호수를 따라 걷는 산책로부터 어린이 동물원, 체험낚시터, 넓은 잔디광장까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시설이 가득하다.
포천 서운동산 동물 / 사진=서운동산
성인 입장료는 7,000원, 소인(25개월~14세)은 5,000원이다. 만약 포천시민이거나 경로 우대, 복지카드 소지자라면 5,000원에 입장이 가능하다. 주차 요금은 따로 받지 않는다.
포천 서운동산 모습 / 사진=서운동산
특히 매년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이어지는 동절기에는 성인과 소인 모두 1,000원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알뜰한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 시기를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운영 정보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다. 매주 화요일은 정기 휴원일이니 방문 계획 시 참고해야 한다. 매표는 마감 1시간 전에 종료된다.
포천 서운동산 전경 / 사진=서운동산
완제품 도시락은 반입할 수 있지만, 안전과 환경보호를 위해 취사 행위는 전면 금지된다. 어린이 동물원에서 진행하는 먹이 주기 체험은 입장료와 별도로 5,000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박서우 기자 swoo@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