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러들 사이 난리 난 전국 명산 TOP 6
북한산·관악산·설악산까지
사진=생성형 이미지
특히 최근에는 단순히 유명한 산보다 ‘기 받는 산’, ‘악명 높은 산’, ‘초보자도 가기 좋은 산’처럼 각 산만의 개성이 중요해졌다. 서울 도심형 국립공원부터 압도적인 절경의 명산까지, 지금 가장 뜨거운 전국 인기 등산지 6곳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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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도 가장 유명한 서울 등산 코스 중 하나다. 지하철을 타고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정상에 오르면 거대한 암릉과 서울 시내 전경이 동시에 펼쳐져 압도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특히 백운대 코스는 ‘서울에서 가장 강력한 기를 받는 산’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상징성이 크다. 정상 부근 거대한 바위 능선은 난이도가 있는 편이지만, 정상에 도착했을 때의 성취감이 상당하다. 최근에는 외국인 대상 등산 관광 프로그램도 늘어나며 ‘도심형 국립공원’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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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서울/과천)…“화(火)기를 다스리는 암릉미”
관악산은 서울·수도권 산 중에서도 유독 체력 소모가 큰 산으로 유명하다. 바위 구간과 가파른 경사가 많아 초보자에게는 만만치 않은 코스로 꼽힌다. 그만큼 ‘제대로 운동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젊은 층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다.
풍수지리에서는 관악산을 ‘불의 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강한 화기(火氣)를 가진 산이라는 의미다. 정상 부근 연주대는 절벽 위에 자리한 독특한 풍경으로 유명하며, 일몰 시간대 풍경이 특히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서울관광재단 등이 운영하는 등산 관광센터를 통해 장비 대여와 관광 프로그램도 확대되면서 접근성이 더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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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를 대표하는 무등산은 최근 ‘인생샷 명소’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상 부근 입석대와 서석대의 거대한 주상절리는 실제로 보면 압도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수직으로 솟은 돌기둥들이 마치 거대한 신전처럼 보인다는 평가도 많다.
무등산은 전체적으로 산세가 부드러운 편이라 비교적 편안하게 오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봄 철쭉 시즌과 겨울 설경 시즌 모두 인기가 높고, 최근에는 젊은 여행객들의 광주 여행 코스로도 자주 묶인다.
특히 정상 부근에서 느껴지는 웅장한 분위기 때문에 ‘기 받으러 가는 산’이라는 이야기도 자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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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은 최근 가장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는 서울 등산지 중 하나다. 해발 고도가 높지 않아 부담이 적고, 짧은 시간 안에 한강과 서울 도심을 동시에 내려다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특히 일출 명소로 유명하다. 새벽 시간대 정상 부근에 오르면 붉게 떠오르는 해와 한강 풍경이 함께 펼쳐져 SNS 인증샷 장소로도 인기다.
등산복 대신 러닝복이나 가벼운 운동복 차림으로 오르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접근성이 좋다. ‘퇴근 후 등산’, ‘주말 가벼운 산행’ 문화의 대표적인 산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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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은 여전히 국내 최고 수준의 절경을 자랑하는 산으로 꼽힌다. 특히 공룡능선 코스는 등산객들의 로망이자 악명 높은 코스로 유명하다. 긴 거리와 거친 암릉 때문에 쉽지 않지만, 완주 후 만족감은 압도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기암괴석 사이로 펼쳐지는 풍경과 동해 바다 조망이 어우러지며 국내 산 중에서도 독보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단풍철에는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MZ세대 사이에서도 ‘체력 인증 여행’ 문화가 확산되면서 설악산 장거리 산행 콘텐츠가 SNS에서 꾸준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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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은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겨울 상고대 명소로 유명하다. 설천봉까지 곤돌라를 이용할 수 있어 등산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도 비교적 쉽게 정상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겨울에는 하얀 눈꽃과 상고대가 장관을 이루고, 봄에는 철쭉 군락이 장관을 만든다. ‘힘든 산행은 부담스럽지만 고산 풍경은 보고 싶다’는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다.
최근에는 가족 단위 여행객뿐 아니라 커플 여행 코스로도 인기가 높아졌다. 정상 부근에서 펼쳐지는 풍경이 워낙 아름다워 사진 명소로도 자주 언급된다.
등산은 이제 단순한 운동을 넘어 하나의 여행 문화가 되고 있다. 정상에서 느끼는 성취감,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 산마다 다른 분위기까지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사람들은 단순히 산을 오르는 것이 아니라, 그 산만의 에너지와 풍경을 즐기기 위해 전국의 명산으로 향하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