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 1위 나물’로 불리지만… 전문가들이 “이것만은 절대 확인하라”고 경고하는 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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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이 가진 특정 성분의 항산화, 항염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탓이다. 하지만 효능을 맹신하고 길가에 자라는 쑥을 함부로 채취해 섭취하는 것은 예상치 못한 문제를 부를 수 있다.
암세포 잡는다는 유파틸린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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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세포·동물 실험에서 유파틸린이 특정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할 가능성을 보인 결과도 있다. 그러나 이는 시험관 속 암세포에 고농도의 특정 성분을 직접 투여한 결과다. 사람이 쑥을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과는 조건과 체내 흡수율부터 완전히 다르다. 쑥을 먹는다고 해서 암세포가 사라진다고 해석하는 것은 비약이다.
데치면 항암 효과가 몇 배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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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조리법에 대한 이야기도 많다. 대표적인 것이 끓는 물에 살짝 데치면 항암 효과가 몇 배로 증가한다는 속설이다. 하지만 이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 가열 과정에서 식물 세포벽이 부드러워져 일부 성분의 소화 흡수가 용이해질 수는 있다. 반면 열에 약한 비타민 등 다른 영양소는 오히려 파괴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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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건 채취 장소다
쑥의 성분이나 조리법보다 훨씬 중요한 문제가 있다. 바로 어디서 자란 쑥을 먹느냐다. 쑥이 흔하게 자란다고 해서 도로 주변이나 도심 공원, 하천변에 있는 것을 함부로 뜯어 먹어서는 안 된다.이런 곳에서 자란 식물은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나온 중금속이나 각종 오염물질을 그대로 흡수했을 가능성이 크다. 농경지 근처라면 농약에, 공원이라면 반려동물의 배설물에 오염됐을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식용으로 안전하게 관리·재배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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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