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양과 조리 온도가 문제…매일 먹는 계란이 독이 되는 순간

가공육보다 먼저 바꿔야 할 아침 식습관, 의외로 간단했다

아침 식탁에 가장 흔하게 오르는 계란후라이. 간편하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지만, 조리법에 따라 건강 가치는 크게 달라진다. 좋은 음식도 어떻게 먹느냐가 관건이다.

기름의 양, 조리 온도, 그리고 함께 곁들이는 음식. 이 세 가지 요소가 평범한 계란후라이를 건강의 적(敵)으로 만들 수 있다. 특히 센 불에서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튀기듯 조리하는 방식은 위험 신호다.
사진 : 계란후라이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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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식탁에 오르는 계란후라이, 어쩌면 당신도 이렇게 조리하고 있을지 모른다. 익숙한 습관 속에 숨어 있는 건강 문제를 짚어봤다.

‘바싹’ 익힌 계란이 오히려 독이 되는 이유

팬에서 연기가 피어오를 만큼 고온으로 달궈 계란을 부치는 모습은 흔하다. 하지만 계란 속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높은 온도에 오래 노출될수록 산화가 촉진된다. 이는 몸에 이로울 것 없는 변화다.

결국 센 불에서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변할 때까지 튀기듯 굽는 방식은 피해야 한다. 중약불에서 타지 않게 부드럽게 익혀 먹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건강한 선택이다.

햄, 베이컨보다 먼저 점검할 습관

아침 식사로 계란과 햄, 베이컨 같은 가공육을 함께 먹는 경우가 많다. 물론 세계암연구기금(WCRF)이 가공육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하는 만큼, 이 조합이 매일 반복되는 것은 좋지 않다.
사진 : 계란 베이컨 / unsplash.com
사진 : 계란 베이컨 / unsplash.com
하지만 가공육보다 먼저 점검할 것이 있다. 바로 기름 사용 습관이다. 팬 바닥이 흥건할 정도로 기름을 붓는다면 계란 자체 지방에 조리용 기름까지 더해져 지방과 열량이 크게 높아진다. 코팅팬을 이용해 최소한의 기름만 사용하는 편이 낫다.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조리법은 따로 있다

계란을 먹기 위해 복잡한 조리법을 고민할 필요는 없다. 핵심은 ‘덜 태우고 담백하게’ 먹는 것이다. 삶거나 찌는 방식이 가장 이상적이다.
사진 : 계란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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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계란후라이를 고집한다면, 기름을 적게 두르고 중약불에서 부드럽게 익히면 된다. 여기에 햄이나 베이컨 대신 토마토, 양파, 시금치 같은 채소를 곁들이는 작은 변화만으로도 아침 식사의 질이 달라진다.
사진 : 날달걀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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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달걀 섭취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 등 식중독에 취약한 가족이 있다면 살모넬라균 예방을 위해 계란은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다. 깨진 계란은 즉시 폐기해야 한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