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파친코’ 김민하·노상현, 넷플릭스 영화 ‘별짓’ 캐스팅 확정
사랑과 미움을 오가는 10년 차 커플의 현실 로맨스 예고
넷플릭스 영화 ‘별짓’에 캐스팅된 김민하(왼쪽)와 노상현. 넷플릭스
많은 이들이 기다려온 재회가 드디어 성사됐다.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던 ‘파친코’의 그 커플이 넷플릭스에서 다시 만난다. 이번에는 시대의 아픔을 뒤로하고, 지독하리만치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를 펼쳐낼 예정이라 더욱 관심이 쏠린다.
두 배우가 그려낼 이야기는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한 연인의 복잡한 감정선, 각자 다른 길을 걷는 인물들의 성장, 그리고 이미 검증된 두 사람의 연기 호흡에 초점을 맞춘다. 과연 이들은 완전히 다른 무대에서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파친코의 애틋함, 현실 로맨스로 재탄생
넷플릭스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시대의 비극 속에 짧은 사랑을 끝으로 헤어져야 했던 김민하와 노상현. 당시 두 사람이 보여준 애틋한 로맨스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그런 두 사람이 넷플릭스 영화 ‘별짓’에서 10년 차 장기 연애 커플로 다시 호흡을 맞춘다. ‘별짓’은 서로를 사랑하면서 동시에 미워하는 오래된 연인이 사랑 때문에 벌이는 온갖 행동들을 담아낸 현실 밀착형 로맨스다. 운명에 휩쓸렸던 이전 작품과 달리, 가장 일상적이고 현실적인 관계를 그려낼 두 사람의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글로벌 스타 김민하와 충무로 기대주 노상현
‘파친코’ 시즌2 스틸. 애플TV+
김민하는 ‘파친코’의 ‘선자’ 역을 통해 섬세하면서도 강인한 연기를 선보이며 단숨에 세계적인 배우로 발돋움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능력 있는 큐레이터 ‘수현’ 역을 맡았다. 일과 커리어는 완벽하지만, 사랑과 질투 앞에서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소화할 예정이다.
상대역 ‘현태’는 배우 노상현이 연기한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국내 유수 영화제 신인상을 휩쓸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는 자신만의 신념과 고집이 뚜렷한 설치미술가로 분한다.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그가 보여줄 새로운 예술가의 모습에 관심이 집중된다.
신뢰도 높은 제작진의 만남
‘별짓’은 단순히 두 주연 배우의 재회만으로 기대를 모으는 것이 아니다. 연출은 신예 서정민 감독이 맡아 신선한 감각을 더한다. 여기에 영화 ‘82년생 김지영’, ‘고백의 역사’ 등을 통해 현실을 날카롭게 포착하고 대중의 공감을 얻어온 봄바람영화사가 제작을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파친코’에서 못다 이룬 사랑의 아쉬움을 달래줄 김민하, 노상현의 새로운 로맨스 ‘별짓’. 이미 검증된 연기력과 케미스트리를 바탕으로, 믿고 보는 제작진까지 가세한 만큼 어떤 현실 공감 로맨스가 탄생할지 영화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