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에 담긴 동두천 구옥 생활
오토바이 정비소에서 이어진 집 이야기
배우 김민이 자택을 공개한 이후 겪고 있는 고충을 전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방송에 집을 공개한 뒤 일상이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이어지는 일이 생겼다. 배우 김민은 자택을 소개한 방송 이후 겪는 상황을 두 차례에 걸쳐 전했다.
집의 위치와 생활 모습이 화면에 담겼지만, 김민이 말한 고충은 촬영이 끝난 뒤에도 이어지는 방문이었다.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김민은 오토바이 오일을 교체하기 위해 지인이 운영하는 정비소를 찾았다. 정비소를 운영하는 지인은 김민이 현재 사는 동두천 집의 집주인이기도 했다.
정비소에서 나온 동두천 집 이야기
배우 김민이 자택을 공개한 이후 겪고 있는 고충을 전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정비소에서 만난 지인은 김민에게 “집에 아직 사람 많이 오냐”고 물었다. 김민은 “계속 온다”고 답했고, 전현무가 모르는 사람들이 찾아오는지 묻자 고개를 끄덕였다.
짧은 대화였지만 방문이 한 번으로 끝난 일이 아니라는 점은 김민의 답변에 담겼다. 오토바이 정비를 위해 들른 자리에서 집주인과 나눈 말이 방송에 전해지면서, 자택 공개 이후의 상황도 다시 언급됐다.
라디오스타에서 밝힌 주거 보안 고민
배우 김민이 자택을 공개한 이후 겪고 있는 고충을 전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김민은 이보다 앞선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집 공개 뒤 겪는 사생활 침해를 털어놨다. 보안에 신경 썼는데도 사람들이 집을 알아내 찾아온다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차를 끌고 마당 안까지 들어와 집을 구경하고 가기도 한다”고 전했다. 집 앞에 찾아오는 수준을 넘어 차량이 마당 안으로 들어온 사례까지 언급한 만큼, 방송 공개 뒤 겪은 불편의 구체적인 모습도 드러났다.
‘나 혼자 산다’에서 소개된 김민의 집은 지어진 지 90년 된 구옥이다. 김민은 발전기를 돌리는 일상 등을 공개했고, 오래된 집에서 살아가는 모습이 방송에 담겼다.
배우 김민이 자택을 공개한 이후 겪고 있는 고충을 전했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화면 속 구옥과 공개 이후의 일상
집의 오래된 구조와 발전기를 사용하는 생활은 시청자에게 소개된 장면이다. 반면 김민이 밝힌 방문 문제는 촬영 화면 바깥에서 계속되는 일로, 집을 보여주는 콘텐츠와 사생활 보호 사이의 간격을 드러냈다.
집을 공개하는 방송을 시청할 때는 공간의 모습뿐 아니라 그 주소와 거주자의 생활이 어떻게 보호되는지도 함께 생각할 대목이다. 김민은 보안에 신경 썼다고 밝혔지만, 이를 피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30일 방송에서 지인의 질문에 “계속 온다”고 답한 장면은 앞서 ‘라디오스타’에서 밝힌 피해와 이어졌다. 90년 된 동두천 구옥의 일상을 보여준 방송 이후, 김민의 집에서는 촬영이 끝난 뒤에도 낯선 방문을 둘러싼 문제가 남아 있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