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닭·빵 먹고도 8kg 감량 성공한 비결, 통곡물과 단백질 조합에 숨어있었다

무작정 굶는 대신 ‘공복 시간’과 ‘첫 끼니’에 집중…근손실 막는 식단 따로 있었다

박지윤 인스타그램 캡처
박지윤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박지윤이 8kg 감량 소식을 알리며 그의 식단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찜닭, 떡, 빵 등 다이어트 중 흔히 피하는 음식을 즐기면서도 체중 감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그는 최근 SNS를 통해 63kg에서 55.7kg으로 감량했다고 밝혔다. 비결은 음식을 무작정 참는 것이 아니라, ‘공복’ 시간과 ‘단백질’ 위주의 식단 구성에 있었다.

단순히 굶는 방식이 아닌, 먹는 종류와 타이밍을 조절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었다.

방송인 박지윤이 잘록한 허리가 드러난 사진과 함께 식단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박지윤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박지윤이 잘록한 허리가 드러난 사진과 함께 식단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박지윤 인스타그램 캡처


탄수화물, 무조건 피하지 않았다



박지윤의 평소 식단에서 눈에 띄는 점은 탄수화물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씨앗이 올라간 통곡물 빵에 달걀, 햄, 치즈, 아몬드 등을 곁들여 먹었다.
이는 정제 탄수화물 대신 복합 탄수화물을 선택하고, 단백질과 지방을 함께 섭취해 포만감을 높이는 전략이다.

실제 통곡물 호밀빵은 정제 밀빵보다 포만감이 오래가 식사량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아몬드 역시 체중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식품으로 꼽힌다.

박지윤 인스타그램 캡처
박지윤 인스타그램 캡처




24시간 공복 후 ‘첫 끼’가 더 중요한 이유



그의 또 다른 비결은 간헐적 단식의 활용이었다. 박지윤은 “가끔 이렇게 한 번 공복을 길게 가져가면 몸이 놀랍도록 가벼워진다”며 24시간 공복을 유지한 경험을 공유했다.

중요한 것은 공복 후 첫 식사다. 그는 달걀, 닭가슴살, 새우 등 단백질이 풍부한 재료로 만든 오믈렛을 첫 끼로 선택했다.
공복 상태에서는 인슐린 수치가 낮아져 체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쓰이기 쉬워진다. 이때 단백질 위주로 식사하면 근육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지방 분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오히려 열량 높은데…성공의 핵심은 ‘조절’



다만 박지윤이 선택한 치즈, 아몬드, 햄 등은 영양가가 높지만 열량과 나트륨 함량도 무시할 수 없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섭취량 조절이 반드시 필요하다.

결국 그의 다이어트 성공 비결은 특정 음식을 끊는 극단적 제한이 아니었다. 빵의 종류를 바꾸고 공복 시간을 활용하며 식사 구성을 조화롭게 가져가는 ‘지속 가능한 관리’가 핵심인 셈이다.

자신의 식단에 이 방법을 맹목적으로 적용하기보다, 원리를 이해하고 양을 조절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