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2’로 재기 성공 직전 터진 논란
자숙 선언 후 파주에서 포착된 그의 새로운 시작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에서 주목받았지만 과거 음주운전 등 전과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한 임성근 셰프가 식당 개업 소식을 알렸다. 임성근 셰프 인스타그램 캡처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던 임성근 셰프가 대중 앞에서 모습을 감췄다. 과거 음주운전 등을 포함한 전과 기록이 알려지며 불거진 논란이 결정적이었다.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에 들어갔던 그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려 이목이 쏠린다.
한식 조리기능장인 임 셰프는 2015년 tvN ‘한식대첩3’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여러 방송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흑백요리사2’에서 최종 7인에 오르며 다시 한번 실력을 입증했다.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한 그의 재기는 성공 가도를 달리는 듯 보였다.
음주운전 3회 고백이 끝이 아니었다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것은 올해 초였다. 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세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사실을 고백한 것이다. 하지만 이후 판결문을 통해 1998년과 1999년, 두 차례의 도로교통법 위반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며 진정성 논란이 일었다. 축소 고백 의혹이 불거진 셈이다.
논란이 커지자 임 셰프 측은 과거 쌍방 폭행 문제로 벌금 처분을 받은 전력까지 추가로 공개했다. 이로써 알려진 전과만 총 6건에 달한다. 결국 방송가는 그에게 등을 돌렸고, 사실상의 퇴출 수순을 밟으며 그는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방송 중단 후 그가 선택한 길은 요리였다
자숙 기간을 보내던 임성근 셰프가 다시 대중 앞에 나섰다. 그가 선택한 무대는 방송이 아닌 주방이다. 그는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 파주시에 3층 규모의 대형 식당을 개업한다는 소식을 직접 알렸다.
임 셰프는 “기다려주신 시간만큼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기 위해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 그릇, 한 접시마다 정성과 최고의 맛으로 보답하겠다”며 “쉽지 않은 준비 과정이었지만,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만족을 드리겠다는 마음 하나로 최선을 다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의 새로운 출발 소식에 팬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요리사는 음식으로 평가받으면 된다”, “힘든 일 털어내고 대박 나시길 응원한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 개인의 과오와 별개로, 직업적 능력은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이다. 이는 실력 있는 전문가의 사생활 논란을 사회가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