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와 사업 실패 딛고 세 아이 아빠로…묵묵히 곁 지킨 아내
‘슈돌 아빠’의 특별한 결심, 소중한 분들께 감사 전하는 자리로
가수 KCM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KCM이 오는 10월, 특별한 결혼식을 올린다. 첫째 딸을 품에 안은 지 14년 만에 올리는 뒤늦은 예식이다. 오랜 시간 간직해 온 아내와의 약속, 그리고 이제는 세 아이의 아빠가 된 그의 이야기가 비로소 대중 앞에 펼쳐진다.
14년 만에 지키게 된 아내와의 약속
KCM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6일 공식 입장을 통해 KCM의 결혼식 소식을 알렸다. 예식은 오는 10월 4일, 서울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는 2012년 첫 딸을 얻은 후 14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KCM은 소속사를 통해 “14년 만에 아내와 한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직접 밝혔다. 단순히 늦어진 행사를 치르는 것을 넘어, 오랜 세월을 함께 견뎌온 아내에 대한 깊은 고마움과 사랑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가수 KCM이 셋째 소식을 알렸다. 인스타그램 캡처
세 아이 아빠가 되기까지 겪었던 시간들
두 사람의 결혼식이 길고 긴 시간을 돌아와야 했던 데에는 숨겨진 사정이 있었다. KCM과 아내 방예원 씨는 2012년 첫째 딸 수연 양을 얻었지만, 당시 KCM의 군 복무와 사업 실패 등 여러 어려움이 겹치며 식을 올릴 여유가 없었다. 누구나 인생의 계획이 예기치 않게 틀어지는 경험을 하듯, 이들 부부에게도 힘든 시간이 존재했던 셈이다.
두 사람은 2021년 혼인신고를 먼저 해 법적 부부가 됐고, 이후 2022년 둘째 딸 서연 양, 지난해에는 셋째 아들 하온 군을 얻으며 다복한 가정을 이뤘다. KCM은 “힘든 시간을 묵묵히 견뎌준 아내와 매 순간 용기를 낼 수 있게 해준 세 아이 덕분”이라며 가족에게 공을 돌렸다.
이번 결혼식은 남은 평생을 가족을 위해 살겠다는 다짐과 함께, 그동안 곁을 지켜준 소중한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준비 중이다. KCM은 오랜 시간 변함없이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도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2004년 1집 ‘뷰티풀 마인드’로 데뷔해 ‘흑백사진’, ‘은영이에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KCM. 그는 현재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유튜브 채널 ‘케가네’를 통해 친근한 아빠의 모습으로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