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 1500만 관객 돌파 기념, 주연 배우 박지훈이 미공개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영화 속 17세 단종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그의 실제 고교 시절 모습에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YY엔터터인먼트 인스타그램 캡처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500만 관객을 넘어서며 한국 영화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이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기념하기 위해 주연 배우 박지훈이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공개해 온라인이 들썩이고 있다. 그가 꺼내든 카드는 바로 영화 속 비운의 왕 ‘단종’과 동갑이었던 자신의 17세 시절 모습이다. 사진에 담긴 앳된 모습과 영화의 흥행 기록,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에 관심이 쏠린다. 대체 어떤 모습이길래 이토록 화제가 되는 것일까?
17세 단종, 그리고 17세 박지훈
25일 박지훈의 소속사 YY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17세 박지훈, 15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은 박지훈의 실제 고등학생 시절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 속 그는 앳된 얼굴과 맑은 눈망울로 풋풋한 매력을 발산한다. 지금과 다를 바 없는 뚜렷한 이목구비는 ‘모태 미남’임을 입증한다. 특히 영화 속 그가 연기한 어린 왕 단종의 나이와 같은 17세 시절이라는 점에서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네티즌들은 “단종 역할에 박지훈이 캐스팅된 건 운명”, “얼굴만 봐도 서사가 그려진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YY엔터터인먼트 인스타그램 캡처
1500만 관객 사로잡은 비결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세는 무섭다. 개봉 50일째인 25일 오후, 영화는 마침내 1500만 관객의 벽을 넘었다.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스스로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을 받는다.
장항준 감독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연출력과 박지훈을 비롯한 주·조연 배우들의 빈틈없는 호연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관객들의 발길을 극장으로 이끌었다. 역사적 사실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감동과 재미를 모두 잡은 것이 주된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역대 3위 등극, 신기록은 계속된다
‘왕과 사는 남자’는 이미 한국 영화 흥행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지난 20일 1400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불과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추가하며 역대 흥행 4위였던 ‘국제시장’(1425만 명)과 3위 ‘신과함께-죄와 벌’(1441만 명)을 차례로 넘어섰다.
이로써 ‘왕과 사는 남자’는 역대 한국 영화 흥행 3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제 그 위에는 ‘극한직업’(1626만 명)과 부동의 1위 ‘명량’(1761만 명)만이 남아있다. 식을 줄 모르는 열기 속에서 ‘왕과 사는 남자’가 과연 어떤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갈지 영화계 안팎의 시선이 집중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