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미혼 래퍼 박재범, 생후 96일 아기 돌보기에 도전하다.
“숨겨둔 자식 있다고 올라온다” 이웃 주민 마주치고 보인 뜻밖의 반응
유튜브 채널 ‘제이팍씨’ 캡처
가수이자 사업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박재범이 낯선 도전에 나섰다. 바로 생후 96일 된 갓난아기 돌보기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좌충우돌 육아 체험기를 공개했는데, 이 과정에서 ‘숨겨둔 자식설’에 휘말릴 뻔한 아찔한 순간이 포착돼 웃음을 주고 있다. 무대 위 카리스마는 온데간де없이 아기 앞에서 쩔쩔매는 그의 모습은 과연 어땠을까.
카리스마 래퍼의 진땀 나는 육아 도전
박재범은 지난 13일 공개된 영상에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 PD의 딸을 돌보는 임무를 받았다. 38세 미혼인 그에게 아기 돌보기는 모든 것이 처음인 미지의 영역이었다.
분유를 타는 것부터 기저귀를 가는 것, 아기를 안고 달래는 것까지 어느 하나 쉬운 일이 없었다. 그는 서툰 솜씨지만 진심을 다해 아기와 교감하려 애썼다.
유튜브 채널 ‘제이팍씨’ 캡처
특히 분유를 먹이고 트림을 시키는 과정에서는 진땀을 흘리며 “이거 보통 일이 아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후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동네 산책에 나서는 등 초보 아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엘리베이터에서 생긴 아찔한 오해
사건은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발생했다. 유모차와 함께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박재범은 이웃 주민과 마주쳤다.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눴지만, 어색한 기류 속에서 그는 돌발 발언을 던졌다.
유튜브 채널 ‘제이팍씨’ 캡처
박재범은 “큰일 났다. 이제 온라인에 ‘박재범 숨겨둔 자식 있다’고 글 올라온다”며 재치 있는 농담을 건넸다. 갑작스러운 상황을 유머로 승화시킨 그의 순발력에 촬영 현장도 웃음바다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팬들의 유쾌한 반응과 근황
육아 체험을 마친 박재범은 아기에게 “건강하게 잘 커라. 20년 뒤에 보자”는 영상 편지를 남기며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영상을 접한 팬들과 누리꾼들은 “인간적인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미래의 아빠 연습 제대로 했다”, “정말 소문나도 재밌었을 듯”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재범은 최근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2’에 프로듀서로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무대 위 아티스트로서의 모습과 유튜브를 통해 보여주는 소탈한 일상 사이의 간극이 그의 매력을 한층 더하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