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아내 야노 시호의 ‘이혼 고민’ 발언에 “나도 똑같다” 맞불
“아내가 남자친구 있어도 좋다” 파격 발언까지... 솔직한 심경 고백에 시선 집중

SBS TV ‘아니 근데 진짜!’ 방송화면
SBS TV ‘아니 근데 진짜!’ 방송화면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아내이자 일본 톱모델 야노 시호의 ‘이혼 생각’ 발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나도 똑같다”고 응수하는가 하면, 아내에게 남자친구가 있어도 좋다는 파격적인 발언까지 내놓으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도 매번 이혼 생각해 맞불 고백



추성훈은 지난 2일 첫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에 출연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MC 탁재훈은 지난해 12월 야노 시호가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남긴 발언을 화두에 올렸다.

당시 야노 시호는 ‘이혼을 고민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주저 없이 “매번, 매번”이라고 답하며 현장을 놀라게 했다. 탁재훈이 “야노 시호가 빠르게 30번 정도 ‘매번’이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자, 추성훈은 기다렸다는 듯이 “나도 똑같이 매번 이혼을 생각한다”고 맞받아쳐 스튜디오를 또 한 번 충격에 빠뜨렸다. 탁재훈이 “이미 쫓겨났다는 소문이 있다”며 농담을 건넸지만, 추성훈은 당황하지 않고 솔직한 부부의 현실을 드러냈다.

SBS TV ‘아니 근데 진짜!’ 방송화면
SBS TV ‘아니 근데 진짜!’ 방송화면




아내의 남자친구 발언에 보인 의외의 반응



이날 방송에서는 더 충격적인 이야기도 공개됐다. MC 이상민이 “밖에서 제보가 들어왔는데, 야노 시호가 ‘추성훈이 너무 바빠서 남자친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더라”고 전한 것이다.

모두가 추성훈의 반응을 주목한 가운데, 그는 의외로 쿨한 태도를 보였다. 추성훈은 “그런 게 있으면 좋다. 그런 친구가 있어야 아내도 재미있을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다. 함께 출연한 그룹 엑소의 카이가 “그건 외롭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지만, 추성훈은 “자기 인생을 살아야 한다. 이성 친구와 커피 마시고 밥 먹고 술 먹는 것 다 괜찮다”는 소신을 밝혔다. 카이가 재차 “일을 줄이고 같이 놀아달라는 의미 아니겠냐”고 묻자, 추성훈은 “난 돈이 없다. 돈 조금 벌어오면 아내가 화낸다”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15년차 부부의 솔직함



추성훈과 야노 시호는 2009년 결혼해 슬하에 딸 추사랑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과거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당시 방송에서 보여준 다정하고 화목한 모습과 달리, 최근 방송에서는 결혼 15년차 부부의 현실적인 고민과 갈등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서로를 향한 거침없는 폭로전 속에서도 여전히 서로를 이해하려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관심이 쏠린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