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등장한 30대 여성의 충격적인 사연
마마보이, 경제력 부족보다 더 심각했던 ‘이 문제’에 서장훈 분노

KBS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KBS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결혼을 앞둔 12살 연상 남자친구의 충격적인 문제들로 파혼을 고민하는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일본에서 한국어 교사로 일하는 34세 재일교포 여성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예비 시댁의 황당한 조건과 남친의 문제들





KBS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KBS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사연자는 띠동갑 연상의 남자친구와 결혼을 준비 중이지만, 예비 시댁으로부터 혼인신고 전 1년간 동거하며 ‘며느리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황당한 조건을 제시받았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봉사 단체에서 만나 교제를 시작했으며,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빠르게 결혼 이야기가 오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남자친구의 여러 단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남자친구는 어머니의 의견을 절대적으로 따르는 ‘마마보이’ 성향을 보였고, 신혼여행지마저 예비 시어머니가 정해줬다. 또한, 사귄 지 하루 만에 100만 원 상당의 커플링을 맞추자고 조르는 등 반지에 대한 과도한 집착을 보였으며, 경제적으로도 불안정한 모습을 드러냈다. 더욱이 사연자가 오랫동안 우울증 치료를 받은 사실을 자신의 가족에게 모두 공유하고 이를 가볍게 여기는 태도를 보여 깊은 상처를 주기도 했다.

결정적 파혼 사유와 황당한 변명



하지만 사연자를 가장 힘들게 한 결정적인 문제는 따로 있었다. 바로 남자친구의 발기부전 문제였다. 사연자는 교제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정상적인 관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더욱 황당한 것은 이에 대한 남자친구의 변명이었다. 그는 “사랑이 충분하면 성적 욕구가 생기지 않는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늘어놓았다고 전해져 MC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는 두 사람의 애정 문제를 넘어 향후 자녀 계획 등 현실적인 미래를 그리는 데 있어 매우 중대한 결함이었다.

KBS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KBS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서장훈의 분노 동네 소문이 무서워



사연자는 “사는 동네가 좁아 이미 소문이 다 퍼져 파혼하기가 겁난다”며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이유를 털어놨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좋아할 이유를 단 하나도 찾을 수 없다. 악조건이 너무 많다”고 단언했다. 그는 “만난 지 석 달도 안 된 사람과 결혼을 고민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하며, 예비 시댁의 ‘며느리 평가’ 제안에 대해 “오히려 하늘이 준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네 소문이 무서워 결혼하는 건 정말 바보 같은 선택”이라며 단호하게 조언했다.

이수근 역시 “마지막 단점은 아이 문제까지 생각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며 진심으로 사연자를 걱정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 역시 “고민할 가치도 없는 문제”, “당장 헤어져야 한다”며 사연자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