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맞은 쵸코” 평온한 일상 공개했지만… 흉기 든 남성과 사투 벌였던 ‘그날’ 재조명
어머니까지 의식 잃게 한 끔찍한 사건, 이후 그녀가 전한 놀라운 근황
사진=나나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평온한 근황을 공개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나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눈맞은 쵸코”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는 포근해 보이는 그레이 컬러의 니트 셋업을 착용하고, 비즈로 장식된 독특한 디자인의 흰색 털모자로 포인트를 주며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냈다. 다양한 각도에서 카메라를 응시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내는 그의 모습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밝고 건강해 보인다.
하지만 이처럼 평화로운 일상 이면에는 불과 한 달여 전 겪었던 끔찍한 사건이 숨어있다는 사실이 재조명되면서 팬들의 안타까움과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나나 인스타그램 캡처
끔찍했던 그날의 기억 자택 침입한 30대 남성과 사투
지난달 15일, 나나는 경기 구리시 자택에서 생각만 해도 아찔한 사건을 겪었다. 흉기를 소지한 30대 남성 A씨가 자택에 무단으로 침입한 것이다. 당시 집에는 나나와 그의 어머니가 함께 있었으며, 이들은 A씨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나와 어머니는 맨몸으로 괴한을 제압해 경찰에 넘기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특히 나나의 모친은 심각한 부상으로 한때 의식을 잃는 등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까지 겪은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안겼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매우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사건 이후에도 꿋꿋한 모습 팬들 응원 쏟아져
큰 충격과 트라우마를 겪었지만, 나나는 다시금 밝은 모습을 되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최근 공개한 사진 속에서 그는 군살 없는 슬림한 실루엣과 매끈한 피부를 자랑하며 변함없는 미모를 과시했다.
끔찍한 사건 이후에도 꿋꿋하게 일상을 이어가는 모습에 팬들은 안도하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팬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말 큰일 날 뻔했다”, “어머니는 괜찮으신지 걱정된다”, “용감하게 대처한 것이 대단하다”, “트라우마 잘 극복하길 바란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나나와 그의 가족을 위로했다.
한편, 나나(본명 임진아)는 2009년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해 ‘모델돌’의 대표주자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굿와이프’, ‘킬잇’, ‘출사표’, ‘글리치’와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마스크걸’에서는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큰 충격에도 불구하고 일상을 회복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나나에게 많은 이들의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