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드 쿤스트 / 출처 : 인스타그램
“형 보고 싶어서 나왔어요” 순수한 출연 계기… 밥값 아껴 ‘고가 커피’ 플렉스, 74kg 찍어도 V라인은 사수? 코쿤의 반전 매력 大방출!
‘나 혼자 산다’에서 바나나 하나로 끼니를 때우던 ‘소식좌’ 코드 쿤스트(코쿤)의 놀라운 변신이 화제다. 무려 20kg 이상을 증량하며 탄탄한 몸매를 과시한 그가 라디오에 출연해 근황을 전하며 입담을 뽐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 출격한 코쿤은 운동과 커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코드 쿤스트, 이상순 / 출처 : MBC FM4U
이날 DJ 이상순은 “코쿤 씨가 먼저 나오고 싶다고 연락했다더라. 앨범이 나오나 했는데 아무 이유 없이 그냥 나오고 싶다고 해서 놀랐다”며 코쿤을 소개했다. 이에 코쿤은 “정말 아무 이유 없이 형님 한 번 더 뵙고 싶었다. 그게 진짜 이유”라며 순수한 출연 계기를 밝혔다. 앞서 이상순은 코쿤이 일일 카페를 열었을 때 도움을 준 인연이 있다. 코쿤은 당시를 회상하며 “(이상순에게 커피에 대해) 당하긴 했는데 배운 게 많았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상순은 “이제 커피인이 다 됐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코드 쿤스트 / 출처 : 나혼자산다
밥은 아껴도 커피는 ‘플렉스’! 알바비로 장비 사던 시절 지나 이젠 ‘음악머니’로 고급 원두 만끽
코쿤의 유별난 커피 사랑은 그의 소비 철학에서도 드러났다. 과거 커피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음악 장비를 마련했던 그는 “이제는 음악으로 번 돈으로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된 것이 신기하다”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특히 “밥은 고가를 잘 안 먹는데 커피는 고가를 마신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 이유에 대해 코쿤은 “고가의 밥을 먹으려면 4시간씩 공을 들여야 하는데 그 시간이 사치처럼 느껴진다”면서도 “커피는 전동 그라인더 대신 굳이 핸드 드립으로 내리는 등 많은 시간을 기꺼이 쓴다”며 커피에 대한 진심을 내비쳤다.

코드 쿤스트 / 출처 : 인스타그램
무엇보다 청취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그의 놀라운 신체 변화였다. 이상순이 “팔이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하자, 코쿤은 “요즘 운동을 미친 듯이 하고 있다. 거의 1년째 꾸준히 하는 중”이라며 운동 열정을 불태웠다. 앞서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50kg대에서 74kg까지 증량했다고 밝힌 바 있는 코쿤. 무려 20kg 가까이 체중을 늘리며 과거 ‘멸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진 그는 “신기하게 얼굴에는 살이 잘 안 찐다”고 덧붙여 타고난 ‘연예인 체질’임을 은근히 자랑(?)하기도 했다. 소식좌에서 근육맨으로 거듭난 코쿤의 건강한 변신에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