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안영미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두시의 데이트’ 중 울먹이며 심경 고백, 과거 욕설 논란 재조명
개그우먼 안영미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눈물을 보이며 심경을 고백했다. 과거 라디오 방송 중 욕설 논란을 겪었던 안영미는 이날 방송에서 “내가 너무 기고만장했구나”라며 눈물을 흘렸다.

개그우먼 안영미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11일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한 안영미는 가수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을 듣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영미는 “어렸을 때 정말 내가 뭐 된 것처럼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살았는데,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나 안영미로 돌아오면서 ‘내가 너무 기고만장했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개그우먼 안영미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안영미는 지난해 10월, 더보이즈 선우, 갓세븐 영재가 출연한 라디오 방송 중 욕설을 내뱉어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안영미는 “뒤돌아서 씨X”이라고 말했고, 게스트들이 당황하자 “신발, 신발한다고요”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는 생방송을 통해 그대로 전파되었고, 청취자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이후 안영미는 공개 사과했다.

개그우먼 안영미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이날 안영미는 눈물을 흘린 후 “공복에 아메리카노를 너무 많이 마셔서 카페인 탓”이라고 수습하며 분위기를 전환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이번 눈물은 과거 욕설 논란 이후 안영미가 느꼈던 자책감과 후회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