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사업가’ 안재현, 美 유력 매체 집중 조명…NYT 인터뷰 장식

배우 안재현이 주얼리 사업가로 변신한 가운데, 미국 유력 언론에 인터뷰가 게재돼 화제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에는 ‘주얼리 사업을 키우고 있는 한국 스타(A Korean Star Is Growing His Jewelry Line)’라는 제목으로 인터뷰가 실렸다.

인터뷰에서는 안재현의 모델 데뷔부터 배우 활동, 주얼리 디자이너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이야기가 소개되며 눈길을 끌었다.특히, 국내에서 배우 활동 외 예능출연 등 방송에서만 주로 활동하던 안재현의 사업 소식에도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뉴욕타임즈는 워싱턴포스트(The Washington Post),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과 함께 세계 3대 유력 언론으로 꼽히는 매체다. 이러한 유력 언론에서 안재현을 집중 조명한 것 또한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인터뷰를 통해 안재현은 주얼리 사업을 전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그는 과거 모델 시절을 언급하면서 “모델의 수명은 짧지만, 패션 업계에서 계속 일하고 싶어 주얼리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안재현은 최근 자신의 주얼리 브랜드를 통해 꽃을 주로 다룬 컬렉션을 선보였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순간이 행복해 보였고, 나 역시 꽃을 좋아하기 때문에 시들지 않는 꽃을 액세서리로 만들고 싶었다”고 컬렉션에 대해 설명했다.인터뷰를 진행한 저널리스트 캐서린 베켓(Kathleen Beckett)은 “안재현은 다양한 활동뿐만 아니라 미래지향적이고 독창적인 사고방식이 인상적“이라면서 ”삶의 본질을 탐구하고 의미 있는 삶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사색가이자 성찰적인 인물이라는 점이 이번 인터뷰를 통해 더욱 부각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안재현은 지난해 MBC ‘나 혼자 산다’, JTBC ‘끝사랑’, 웹 예능 ‘천에오십’ 등에 출연하며 기존 작품활동에서 보지 못한 인간적인 매력으로 주목받았다.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