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박봄 SNS)
박봄(박봄 SNS)
그룹 2NE1 출신 가수 박봄이 배우 이민호와의 ‘셀프 열애설’ 논란에 억울함을 표했다.

박봄은 19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 열심히 하고 있었고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박봄은 “다 진짜라서 쓴 거고요. 2NE1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으며 논란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진 = 박봄, 이민호 SNS
사진 = 박봄, 이민호 SNS
박봄은 지난해 9월부터 SNS를 통해 배우 이민호를 “내 남편”이라고 칭했다. 이는 자연스레 열애설로 불거졌고, 논란까지 확산되기도 했다.

결국 박봄은 팬덤 사이에서도 ‘이슈 메이커’ 취급을 받기에 이르렀고, 급기야 2NE1 갤러리 팬연합은 박봄의 이러한 논란을 의식해 입장문을 내기도 했다.
사진=박봄 부계정, 팬연합
사진=박봄 부계정, 팬연합
팬덤은 지난 16일 입장문을 통해 박봄을 대신해서 피해를 받은 해당 배우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박봄의 연이은 SNS 이슈 논란과 공연 무대에서의 불성실한 태도 등을 지적하며 활동 제외까지 요구한 상태다.

팬연합은 “박봄의 반복된 논란과 무대에서의 불성실한 태도는 건강 상의 이유로는 도저히 설명이 안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사실상 박봄에 대한 민심이 싸늘해 진 것이다.

이에 박봄 측은 “SBS 드라마 ‘상속자들’ 주연으로 나선 이민호에게 빠져 팬심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내 남편”이라고 적고 옆에 ‘하트’ 이모티콘까지 더해 논란이 됐고, 이를 의식해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럼에도 다시 지난 15일 같은 표현을 다시 사용하며 팬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팬들은 박봄의 이러한 반복되는 논란에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 온라인 상에는 ”이제 그만 좀 하자“ ”민폐 아니냐“ “분노를 넘어 걱정이 될 지경”이라는 반응들을 내놓고 있다.
사진=박봄 SNS
사진=박봄 SNS
응원을 받아야 할 팬들마저 등을 돌린 상황에서 향후 박봄이 어떤 대처를 할 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팬들의 요구대로 박봄이 활동에서 제외될지, 아니면 직접 자신이 논란에 대해 정면돌파를 선택할지도 주목되고 있다.

한편, 박봄이 속한 2NE1은 오는 4월12~13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2025 2NE1 콘서트 웰컴백 앙코르 인 서울’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2NE1(박봄 SNS)
2NE1(박봄 SNS)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