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나은, 휴대폰 해킹 피해… 협박범에 강경 대응 선언

손나은 / 사진 = 손나은 SNS
손나은 / 사진 = 손나은 SNS


배우 손나은이 개인 휴대폰 해킹 피해를 입고 협박을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사건에 대해 “법적 대응을 강력히 진행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손나은 휴대폰 해킹… 금전 요구 협박까지”

12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손나은의 개인 휴대폰이 해킹당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소속사는 “해킹범이 불법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했다”며, 손나은이 가족 및 지인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한 차례 금전을 지급한 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해킹범은 이에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금전 요구를 하며 다시 협박을 시도했다.

특히 해킹범은 손나은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에게까지 연락을 하며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 수사 착수… “협박범 강력 법적 대응”

이에 대해 소속사는 현재 경찰이 해당 사건을 정식으로 수사 중임을 알리며, 사생활 침해 및 협박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협박범의 모든 범죄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도 없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을 분명히 밝힌다”며 강경한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손나은, 걸그룹에서 배우로… 최근 ‘옥씨부인전’ 출연

한편, 손나은은 2011년 걸그룹 에이핑크(Apink) 멤버로 데뷔, 팀 내 비주얼 센터이자 보컬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인간실격’, ‘고스트 닥터’, ‘대행사’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최근작은 카메오로 출연한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옥씨부인전’이다.

이번 해킹·협박 사건으로 인해 손나은이 심각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수사가 조속히 진행되어 협박범이 검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