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하나, 김태술 SNS
사진=박하나, 김태술 SNS
배우 박하나(40)와 프로농구 고양 소노 감독 김태술(41)이 부부가 된다.

박하나는 오는 6월2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랑은 농구선수 출신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김태술 감독이다. 결혼식 사회는 둘과 절친한 정용검 아나운서가 맡는다

한 살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은 공통 취미인 골프를 통해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년여간 만남을 이어오다 결혼을 약속했다.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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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나는 “오빠와 같이 있으면 매일 웃게 된다. 우리는 화려한 삶을 추구하기보다 소소하게 행복을 누릴 줄 아는 타입이다. 그런 점이 많이 닮았다”면서 “둘이서 뭘 해도 즐겁고 행복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태술에 대해 박하나는 “오빠는 어른스럽고 존경할 만한 부분이 있는 사람이다. 무척 자상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삶을 대하는 긍정적인 태도도 서로 비슷해서 부딪힐 일이 없었다. 결혼을 약속한 후로 좋은 일도 많이 생겨서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박하나는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다. 우리는 서로의 일을 존중하고 응원한다.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사진=박하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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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나가 가수에서 연기자로 전향한 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1985년생인 그녀는 2003년 혼성 그룹 ‘퍼니’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지만,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2012년 tvN ‘일년에 열두 남자’로 데뷔했고, 2014년 MBC ‘압구정 백야’에서 주연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박하나는 KBS2 ‘천상의 약속’(2016) ‘빛나라 은수’(2016) ‘인형의 집’(2018) ‘위험한 약속’(2020)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특히 2021년 ‘신사와 아가씨’에서 조사라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는 KBS2 ‘결혼하자 맹꽁아’에서 주연으로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사진=김태술 SNS
사진=김태술 SNS
김태술 감독은 1984년생으로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뒤 2007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서울 SK 나이츠에 입단했다. 이후 안양 KGC인삼공사, 전주 KCC 이지스, 서울 삼성 썬더스, 원주 DB 프로미 등에서 포인트 가드로 활약하며 ‘천재 가드’로 명성을 얻었다.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과 패싱 센스를 자랑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던 김태술은 2021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후에는 농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전문적인 분석과 해설로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2024년 11월, 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의 감독으로 선임되며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