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3500만원 캠핑카 처분 결정… “캠핑보다 호텔이 좋다”
![사진 =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화면 캡처 사진 =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화면 캡처](https://img.news-wa.com//img/upload/2025/02/10/NWC_20250210211213.jpg.webp)
사진 =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화면 캡처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는 ‘그동안 고마웠어 나의 꿈핑카… 아내 몰래 산 캠핑카 최종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강형욱은 2년 전 꿈에 그리던 강아지 전용 캠핑카를 구매했지만, 한 번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결국 처분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3500만원 들여 만든 ‘강아지 전용 캠핑카’… 결국 처분 결정
영상에서 강형욱은 캠핑카를 가리키며 “이거 산 거 기억 안 나냐. 내가 이거 샀다고 좋아하지 않냐. 이제는 떠나보낼 때가 됐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 캠핑카를 자신과 반려견, 그리고 아들을 위해 맞춤 제작했지만, 실제로 캠핑을 떠난 적은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이 캠핑카를 사서 우리 아들과 가끔 사용했지만, 결국 캠핑을 제대로 간 건 단 3번이었다”라며 “생각보다 캠핑을 많이 안 가게 되더라”고 토로했다.
3500만원 캠핑카, 어떤 기능이 있나?
![사진 =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화면 캡처 사진 =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화면 캡처](https://img.news-wa.com//img/upload/2025/02/10/NWC_20250210211441.jpg.webp)
사진 =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화면 캡처
제작비용에 대해서는 견사 제작비 600만원, 내부 가구 설치비 2000만원, 루프탑 텐트 설치비 600만원 등을 합쳐 약 3500만원이 투입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막상 캠핑카를 구매하고 보니 “힘들고, 춥다. 그리고 호텔이 좋더라”라며 솔직한 이유로 캠핑카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캠핑카 새 주인 찾는다… “필요한 분 있으면 연락 주세요”
강형욱은 해당 캠핑카를 직접 처분할 계획이며, “필요한 분이 있으면 새로운 주인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이렇게 멋진 캠핑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직장 내 갑질’ 의혹… 무혐의 처분 받아
한편, 강형욱과 그의 아내 수잔 엘더는 지난해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메신저를 무단 열람하고, 직장 내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그러나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는 ‘혐의 없음’으로 판단, 지난 5일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강형욱은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캠핑카 처분과 관련된 근황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