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과거 발언 재조명 “결혼 장려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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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7일 배성재 소속사 SM C&C는 공식 입장을 통해 “배성재 아나운서가 김다영 SBS 아나운서와 2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을 약속했다”며 “두 사람은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가족들과의 식사 자리로 예식을 대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성재는 ‘골때녀’에서 캐스터로 활약했으며, 김다영은 FC아나콘다 팀원으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영표의 ‘결혼 장려’ 발언 재조명… “10번째 결혼 주인공 배성재?”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이영표의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9월 방송된 SBS ‘골때녀’에서 배성재와 함께 중계를 맡은 이영표는 김승혜 선수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골때녀’ 시작 후 결혼한 출연자만 아홉 명이 넘는다”고 언급했다.
이어 “축구뿐만 아니라 ‘결혼 장려’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웃음을 자아냈고, “10번째 결혼 주인공이 배성재 캐스터가 될 수도 있지 않겠냐”며 “최근 루머를 들었는데 얘기해도 되냐”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한 바 있다.
당시 배성재는 이영표의 돌발 발언에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10번째 ‘골때녀 커플’의 주인공이 되며 놀라움을 안겼다.
14세 연상연하 커플… 전현무도 축하 “너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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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의 결혼 소식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도 반응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마저…”라며 장난스러운 반응을 보였으나, “축하해”라는 메시지를 덧붙이며 두 사람을 축하했다.
배성재·김다영 프로필 및 커리어
배성재는 2005년 KBS 31기 공채 지역권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 2006년 SBS 14기 공채 아나운서로 합류해 스포츠 중계 및 예능 진행자로 활약했다. 그는 2021년 S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 ‘국대는 국대다’, ‘헬로 트로트’, ‘라면꼰대’, ‘불꽃밴드’, ‘전설의 리그’ 등 다양한 방송에서 활동했다.
김다영은 목포 MBC와 부산 MBC에서 활동한 뒤, 2021년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그는 SBS 라디오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고정 게스트, ‘SBS 8뉴스’ 스포츠 뉴스 평일 앵커 등을 맡으며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결혼 후에도 방송 활동 계속
배성재와 김다영은 결혼 이후에도 각자의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배성재는 프리랜서로서 스포츠 중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어 ‘유부남 캐스터’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골때녀’가 또 한 커플을 탄생시켰다”, “축하합니다,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축하를 보내고 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