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우 출신 BJ 하나경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부산지방법원은 22일 A씨가 하나경을 상대로 제기한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와 피고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1심 판결을 유지했습니다. 이로써 하나경은 A씨에게 1500만원을 배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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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우 출신 BJ 하나경과 A씨 메시지 내용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하나경은 줄곧 “B씨가 유부남인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오히려 내가 B씨의 실체를 알렸다”며 자신을 피해자로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하나경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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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우 출신 BJ 하나경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반면 A씨 측은 “B씨가 하나경에게 빌린 돈과 선물을 모두 돌려줬고, 오히려 하나경이 매달 1000만원씩 받았다”며 하나경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베트남 여행 비용 역시 하나경이 더 많이 부담했지만, B씨도 상당 부분 지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진실은 법정에… 상간녀 낙인 벗지 못한 여배우
양측의 엇갈리는 주장 속에서 법원은 A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하나경은 상간녀라는 낙인을 벗지 못하고 1500만원의 배상 책임을 지게 되었습니다. 과거 영화 ‘전망 좋은 집’, ‘레쓰링’ 등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던 그녀는 현재 유튜브에서 ‘소혜리’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입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