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 사진 = 뉴진스 공식 인스타그램
5인의 멤버들은 새롭게 만든 인스타그램 계정 ‘진즈포프리’(jeanszforfree)에 버니즈(뉴진스 팬덤명)를 향한 게시물을 올리고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할 새로운 활동명을 이틀간 공모하려 한다”고 밝혔다.
뉴진스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사의 복귀와 활동과 관련된 제대로 된 지원이 없었다는 문제를 제기했던 뉴진스는 당초 계획된 일정은 모두 소화하고 있다.
한편, 소속사 어도어는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독자적인 활동을 막고 전속계약 해지가 무효라는 주장을 한 셈이다.
뉴진스(뉴진스 SNS)
뉴진스 멤버들 역시 맞불을 놓고 있다.
뉴진스(뉴진스 SNS)
뉴진스 멤버들은 “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저희를 비롯한 여러분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어도어와 하이브를 보며 더 이상 침묵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법적 절차를 통해 어도어와 하이브의 잘못을 명확히 밝히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법정에서 당당히 싸우려 한다”고 밝혔다.
민희진 전 대표 관련 공식입장을 밝힌 뉴진스(유튜브 ‘nwjns’ 캡처)
이처럼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멤버들이 새로운 이름까지 공모하면서 사실상 양 쪽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으로 보인다.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