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출신 인플루언서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애도…깊은 슬픔과 위로 전해

사진 = 류이서, 성해은, 김지영 SNS
사진 = 류이서, 성해은, 김지영 SNS
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향해 승무원 출신 인플루언서들이 애도의 뜻을 전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류이서, 국화 사진과 함께 진심 어린 추모

가수 전진의 아내이자 아시아나항공 전직 승무원인 류이서는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국화 사진과 함께 애도의 글을 남겼다. 그는 “항공기 안에서 얼마나 무섭고 힘드셨을까. 희생자분들, 그리고 깊은 슬픔 속에 남겨진 유가족분들을 위해 계속 기도하겠습니다”라고 전하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류이서는 2020년 퇴사 후 전진과 결혼해 방송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성해은, 비통한 마음으로 애도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대한항공 전직 승무원 성해은 또한 같은 날 비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참담합니다.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하며 희생자들을 향한 애도를 표했다.

김지영, 영상 업로드 미루며 깊은 위로 전달

채널A ‘하트시그널4’ 출연자이자 대한항공에서 7년간 근무했던 김지영 역시 국화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그는 “하늘의 평안이 희생자들의 영혼과 함께하시길 기원하며, 남겨진 가족들에게도 위로와 힘이 함께하길 바랍니다”라고 말하며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위한 기도를 전했다.

또한 김지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예정됐던 영상 업로드를 미루며 “이런 큰 슬픔 속에서 작은 위로라도 전해지길 바라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길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참사와 국가 애도 기간

이번 참사는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 외벽과 충돌해 발생했다.

탑승자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 전원 사망이라는 참혹한 결과를 남겼다. 이는 국내 항공사고 역사상 최악의 인명 피해를 기록한 사고로, 정부는 2025년 1월 4일 24시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하며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승무원 출신 인플루언서들의 진심

이번 사고에 대한 추모 행렬에 동참한 승무원 출신 인플루언서들은 단순한 애도를 넘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들의 진심 어린 행동은 대중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나누고 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