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웅과 반려견 / 출처 : 임영웅 인스타그램
가수 임영웅이 ‘12.3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부결 사태 속에서 정치적 발언을 요구하는 팬에게 “내가 왜요?”라고 답한 것이 논란이 되면서, 그의 포천시 홍보대사직 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임영웅은 지난 7일, 자신의 반려견 생일 축하 게시글에 “이 시국에 뭐하냐”는 질책성 댓글을 단 누리꾼에게 “내가 정치인이냐, 왜 목소리를 내야 하느냐”는 취지의 DM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DM 내용이 공개되면서 임영웅의 정치적 무관심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었고, 일부 시민들은 포천시에 임영웅의 홍보대사 해촉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임영웅과 반려견 / 출처 : 임영웅 인스타그램

임영웅과 반려견 / 출처 : 임영웅 인스타그램
임영웅은 2019년 7월, 포천시 출신 무명 가수에서 ‘트로트 신동’으로 떠오르며 포천시 홍보대사로 위촉되었습니다. 당시 한 포천시 공무원의 선견지명으로 발탁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임영웅과 반려견 / 출처 : 임영웅 인스타그램
임영웅의 발언을 두고 옹호와 비판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포천시의 최종 결정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과연 임영웅은 포천시 홍보대사직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