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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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제30회 카이스트 문학상 수필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혼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구혜선에게 쏟아지는 축하와 응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구혜선은 카이스트신문이 주관하는 이번 문학상에서 수필 ‘<가난하지 않았던 나의 동네>’로 수상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 작품은 구혜선의 유년 시절, 인천의 작은 마을에서 이웃과 가족처럼 지내며 사랑을 나누고 성장했던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구혜선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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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KBS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구혜선은 어린 시절 이웃들과의 추억을 공개하며 남다른 친화력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이번 수필은 그때의 따뜻한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구혜선은 수상 소감을 통해 “교수님의 격려로 오랜 시간 공들여 수필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이 수필을 포함한 수필집 ‘이상한 나라의 구혜선’(가제)을 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카이스트에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더욱 자신감을 갖고 수필집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구혜선 / 출처 : 인스타그램
구혜선 / 출처 : 인스타그램
구혜선 / 출처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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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영화감독, 화가, 작가, 가수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프로 N잡러’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구혜선은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 감독으로 참석해 영화감독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구혜선’을 통해 직접 작곡한 뉴에이지 피아노 음악을 공개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뽐내고 있습니다.

2004년 MBC 시트콤 ‘논스톱5’로 데뷔해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큰 사랑을 받았던 구혜선은 2016년 배우 안재현과 결혼했지만 2020년 이혼했습니다. 이후 학업에 매진하여 성균관대를 수석 졸업하고 카이스트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통해 대중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구혜선이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기대됩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