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시(고민시 SNS)
고민시(고민시 SNS)
고민시와 이승윤을 비롯한 연예인들이 연이어 계엄사태에 대해 소신을 밝히고 있다.

고민시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촛불 모양의 이모티콘과 함께 ‘3시’라는 짤막한 글을 올렸다.

고민시가 이날 오후 3시 열리는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를 응원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고민시(사진=넷플릭스 제공)
고민시(사진=넷플릭스 제공)
고민시는 앞서 지난 2021년 방송한 드라마 ‘오월의 청춘’을 통해 첫 지상파 주연으로 팬들에게 처음 선보였다. 당시 오월의 청춘은 민주화 운동을 주제로 한 드라마로 최근 다시 재조명되고있다.
이승윤(이승윤 SNS)
이승윤(이승윤 SNS)
최근 새 앨범을 낸 가수 이승윤 역시 최근 상황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후 “진짜 더 말을 얹지 않으려고 했는데 당위와 맥락과 오판과 오만에 대한 진솔한 설명과 해명 없이 ‘아 다신 안 할 게 심려 끼쳐 미안’으로 끝날 사안으로 생각한다는 것이, 그 책임을 반쪽에만 일임하겠다는 것이, 가만히 살다가 계엄을 때려 맞은 일개 시민 한 명으로서 듣기엔 거북하기 그지 없는 담화문이었다는 말 정도는 해도 되지 않나”라고 규탄했다.

이 외에도 연예계에서도 많은 스타들이 관련 사태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엘(이엘 SNS)
이엘(이엘 SNS)
배우 이엘은 모교인 성균관대학교 총학생회의 비상계엄 선포 규탄 성명을 SNS에 게재한 바 있다.
김고은(청룡영화제 캡처)
김고은(청룡영화제 캡처)
이 밖에도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동원, 김고은, 문소리 등 2518명의 영화인과 77개의 영화 단체는 긴급성명을 통해 “작금의 혼란한 상황을 극복하고, 추락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제1의 전제 조건은 대통령 직무수행을 정지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