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豪 63억에 팔려... 17억 손해 감수한 ‘급매’ 배경에 관심 집중
유아인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유아인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마약 혐의로 법정 구속된 배우 유아인이 서울 이태원동에 위치한 자신의 고급 주택을 급매로 처분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던 이 집은 유아인이 2016년 58억 원에 매입하여 개인 소속사 명의로 소유해왔습니다.
유아인 집 / 출처 : 나 혼자 산다
유아인 집 / 출처 : 나 혼자 산다
하지만 최근 비즈한국 보도에 따르면, 유아인은 이 주택을 지난달 20일 63억 원에 매각했습니다. 이는 최초 매도 희망가였던 80억 원보다 무려 17억 원이나 낮은 가격입니다.

이처럼 급하게 주택을 처분한 배경에는 재판 비용 마련을 위한 자금 압박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엎친 데 덮친 격? 위반건축물 상태로 매각 논란까지...
유아인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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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해당 주택은 위반건축물 상태로 매각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예상됩니다. 2017년 용산구청의 현장점검 결과 무단 증축 사실이 적발되었지만, 유아인은 원상복구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소유주는 이행강제금을 납부하거나 복구 조치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한편, 유아인은 상습적인 마약류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 중입니다. 그는 프로포폴 불법 투약, 수면제 불법 처방, 대마 흡연 등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1심 판결에 불복하여 항소한 상태입니다.

유아인의 항소심 결심공판은 이달 24일 열릴 예정이며, 선고는 내년 초로 예상됩니다. 과연 유아인은 항소심에서 어떤 결과를 받게 될까요?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