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2024 마마 어워즈’서 올핑크 밀리터리 룩으로 시선 강탈…88억 반지까지 화제

사진 = MAMA 2024 화면 캡처
사진 = MAMA 2024 화면 캡처
가수 지드래곤이 지난 11월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2024 마마 어워즈’*에서 선보인 독보적인 패션과 퍼포먼스로 다시 한 번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드래곤은 이날 무대에서 ‘무제’, ‘파워’, ‘홈스위트홈’, ‘뱅뱅뱅’ 등 다채로운 곡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압도적인 에너지를 선사했다. 특히 올핑크 밀리터리 콘셉트의 파격적인 스타일링은 무대를 넘어 패션계까지 뜨거운 화제를 낳고 있다.

올핑크 밀리터리 룩…화려함의 절정
사진 = MAMA 2024 화면 캡처
사진 = MAMA 2024 화면 캡처
지드래곤은 핑크색 모자 형태의 왕관과 허리에 두른 명품 스카프, 진주로 장식된 크로스백 등 유니크한 아이템들로 무대를 완벽히 장악했다.

핑크 왕관: 디자이너 그룹 카우기(KOWGI)가 지드래곤을 위해 특별 제작한 제품으로, 가격은 비공개지만 디자인만으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명품 스카프는 약 94만 원대 제품으로, 허리에 두른 독창적인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진주 크로스백은 약 900만 원대에 달하는 이 명품 백은 지드래곤 특유의 감각으로 화려하면서도 클래식한 무드를 더했다. 1억5000만 원 브로치는 ‘유퀴즈’ 착장으로도 주목받았으며, 럭셔리한 디테일로 그의 패션 정점을 찍었다.

88억 반지…가요계와 패션계를 뒤흔들다
사진 = MAMA 2024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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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의 왼손에 착용된 파란색 반지는 이날 가장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해당 반지는 그의 신곡 ‘파워’ 뮤직비디오에서도 한차례 등장한 바 있으며, 가격이 무려 88억 원에 달한다는 소문이 퍼지며 패션계와 팬들 사이에서 큰 논란과 관심을 모았다.

‘뮤직 비저너리 오브 더 이어’ 수상

이날 지드래곤은 신설된 ‘뮤직 비저너리 오브 더 이어(Music Visionary of the Year)’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수상 소감을 통해 “뜻깊은 날에 더욱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게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독보적 패션과 무대의 예술성

지드래곤은 이날 무대에서 음악적 비전뿐만 아니라, 패션과 아트의 결합을 통해 그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완벽히 표현했다.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한 스타일링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는 지드래곤만의 아이덴티티를 재확인시켰다.

팬들과 패션계의 반응

팬들은 “88억 반지라니, 지드래곤 클래스는 다르다”, “핑크 밀리터리도 소화하는 건 지드래곤뿐”, “이건 패션을 넘어 예술이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그의 도전적인 행보에 뜨거운 찬사를 보냈다.

지드래곤은 패션, 음악, 그리고 예술까지 경계를 허물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2024 마마 어워즈’ 무대는 그의 무한한 가능성과 창의성을 입증한 또 하나의 대표작으로 남을 것이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