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연기 스펙트럼 확장하며 ‘재벌집 막내아들’과 영화 동시 소화…탄탄한 연기력 돋보여
박지현 / 사진 = 박지현 SNS
이날 방송에서 한 청취자는 “저희 엄마가 박지현 배우를 엄청 좋아한다. ‘재벌집 막내 아들’을 보며 ‘똑 부러지게 생겼다, 며느리 삼고 싶다’라고 하셨다”라는 사연을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 =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화면 캡처
박지현은 JTBC 인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성준(김남희 분)의 아내이자 순양그룹의 맏며느리인 모현민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 중 모현민은 뛰어난 외모와 세련된 매너 뒤에 야심을 숨긴 인물로, 박지현은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날카로운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DJ 박하선이 “드라마를 통해 ‘국민 형수님’이라는 애칭이 생겼다. 손톱 같은 디테일까지 신경 쓴 부분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묻자, 박지현은 “캐릭터가 시대적인 배경을 갖고 있는 만큼 의상과 작은 디테일까지 신경을 많이 썼다. 그런 부분을 시청자들이 알아봐 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답했다.
박지현의 섬세한 연기력 덕분에 모현민 캐릭터는 단순한 악역을 넘어서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졌고, 이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그녀는 드라마 내내 완벽한 며느리의 모습과 속을 알 수 없는 야심가의 양면성을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든 박지현의 열정
사진 = 영화 ‘히든 페이스’ 포스터
실제로 박지현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촬영과 함께 영화 ‘히든 페이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그녀는 두 작품 모두에서 완벽한 몰입을 보여주며, 촬영 현장에서도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에 대해 박지현은 “물론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연기하는 동안 많은 에너지를 얻었다. 두 작품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덕분에 힘들지 않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지현,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
박지현은 이번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세련되고 야심 찬 여성 캐릭터를, 영화 ‘히든 페이스’에서는 전혀 다른 개성을 지닌 인물을 소화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박지현은 “지금까지 맡은 역할들과는 또 다른 도전이었기에 더욱 열심히 임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지현 / 사진 = 박지현 SNS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