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울린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드디어 한국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폭군의 셰프’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배우 이채민, 차기작으로 원작 팬들의 기대감 증폭

배우 이채민. 바로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채민. 바로엔터테인먼트 제공


일본 추리소설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한국 드라마로 제작된다. 주인공 물망에는 최고 시청률 17.1% 신화를 쓴 대세 배우 이채민이 올라 원작 팬들과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동시에 설레게 하고 있다. 전 세계를 울린 감동 스토리가 한국 정서를 입고 어떻게 재탄생할지 자세히 알아보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소설의 귀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2012년 국내에 번역 출간된 이후 10년 넘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다. 교보문고 집계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일본 소설 1위, 국립중앙도서관 20대 대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인생 소설’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작품이다. 30년 동안 비어 있던 잡화점에 숨어든 3명의 도둑이 과거로부터 온 편지에 답장을 하면서 벌어지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았다.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주는 서사로 세대를 불문하고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했다.

히가시노 게이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표지. 현대문학 제공
히가시노 게이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표지. 현대문학 제공


이처럼 작품성이 입증된 소설이기에 드라마화 소식은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미 일본과 중국에서 영화로 제작되었고, 국내에서도 연극으로 각색되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한국판 드라마는 약 10부작으로 기획 중이며,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한 공개를 논의하고 있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

17.1% 시청률의 주역 이채민 낙점 유력



이번 드라마화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배우 이채민이 있다. 6일 이채민의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주인공 역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채민은 지난해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해당 작품은 최고 시청률 17.1%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글로벌 1위에 오르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았다. 이 작품을 통해 이채민은 단숨에 믿고 보는 대세 배우 반열에 올랐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그가 원작 소설 속 인물을 어떻게 자신만의 색깔로 그려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일본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예고편 캡처. 유튜브 채널 ‘에이원엔터테인먼트’
일본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예고편 캡처. 유튜브 채널 ‘에이원엔터테인먼트’


원작 팬들도 기대하는 완벽한 조합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내 인생 소설이 드디어 드라마로 나온다니 꿈만 같다”, “이채민 이미지랑 소설 속 주인공이랑 잘 어울린다”, “원작의 감동을 잘 살려주길 바란다” 등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검증된 원작 스토리와 대세 배우의 만남이라는 ‘흥행 보증수표’를 손에 쥔 한국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원작의 명성을 뛰어넘는 또 하나의 웰메이드 드라마가 탄생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